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 이르면 5월 착공

시, 296억원 투입 4차선 구축… 교통체증 해소 기대

상당공원~명암도로간 도로개설 위치도.

청주도심의 상습 교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도로망이 구축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 공사를 이르면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현재 80%대 보상협의가 마무리된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공사는 도비 3억원, 시비 290억여원 등 모두 296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총연장 1천740m, 양방향 4차선의 도로다.

90m구간이 터널로 이뤄지는 이 도로는 2013년 준공 예정으로 개통되면 청주도심의 교통체증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청주대학교에서 구법원까지 교통상습 정체구간으로 시가 조사한 차량 운행도 일일 1만4천여대에 이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절반 정도의 차량이 분산돼 고질적인 교통체증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청주 중심상권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상협의가 거의 마무리된 만큼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