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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종시 U턴' 현실화?

2차 전지 등 정보전자분야 입주설 '솔솔'
충북도 '오창2산단 러브콜'에 묵묵부답
'글로벌 CEO 전략회의'서 언급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0.01.13 19:1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삼성과 롯데 등이 1차로 입주의사를 밝힌 가운데 2차 입주기업으로 LG화학의 2차 전지라인이 포함된 정보전자 소재분야의 입주가 거론되고 있어 충북지역의 촉각이 곤두섰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세종시와 관련 "조건이 좋은데 안 갈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데다 12일 밝힌 LG의 올해 투자규모에서 유독 화학부분의 설비투자계획에 대해서는 투자지역을 명기하지 않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활건강과 생명과학 계열사의 입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생명과학은 이미 12일 발표한 투자계획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전문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못 박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활건강의 경우도 신수종사업에 대한 구체화된 계획이 없다는 반응이어서 실현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더욱이 원형지 구입을 위해서는 대단위 부지 매입이 이뤄져야 하는데 생활건강의 경우 제조시설 입주는 세종시의 컨셉과 간격이 있고 불필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내부 반응이다.

그러나 이전부터 이전설이 흘러나온 화학분야의 중대형 2차전지 및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의 경우 지난 12일 공개한 투자계획 발표에서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 건설과 함께 유일하게 지역명기 없이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만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오창 제2산업단지 입주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LG화학이 지난해 말부터 산단 전체 부지의 20%에 해당하는 46만여㎡에 대한 구매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는데다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의 끊임없이 러브콜에도 묵묵부답인 상황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LG화학 내부적으로도 3.3㎡당 80~110만원 대로 전망되는 오창2산단에 입주하는 것은 세종시와 비교할 때 가격적인 메리트가 전혀 없고 이미 기존에 가동 중인 오창테크노파크 공장과 거리를 둬야 하는 상황이라면 세종시와의 거리나 오창 2산단과의 거리는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각종 세제혜택 등을 감안하면 혹여 있을지 모를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이전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시각이다.

이 같은 선택은 구본무 회장과 LG 계열사 최고경영자 40여명이 참석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 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오창 제2산단 입주 및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서는 최고위층 선에서 결정될 문제로 공식적인 내부입장이 나오기 전에는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는 상태"라며 "충북도 및 충북개발공사와 오창 2산단 입주와 관련해 지속적인 접촉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로선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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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