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운찬, "세종시에 행정부처 이전 없을 것"

사실상 백지화 선언… 야당 "국론분열 부추겨"

  • 웹출고시간2010.01.04 20:3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 국무총리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의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를 재차 밝히면서 새해 시작과 더불어 세종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 총리는 4일 모 중앙일간지가 보도한 신년 인터뷰에서 세종시와 관련 "행정부처 일부를 내려 보내는 안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여당이 그동안 당초 원안대로의 정부부처 이전을 반대하면서 수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날 정 총리 발언은 사실상 정부부처 이전 백지화를 선언한 것이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어떤 기업, 어떤 대학, 어떤 연구소를 (세종시에) 유치했다거나, 유치할 것이다는 식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상당히 구체성을 띠고 그곳에 입주할 기업이나 대학 명단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발언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발표했던 것처럼 세종시의 행정기능 대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법이 개정돼야 하는 만큼 야당과 특히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의 동의가 절대로 필요한 사항이어서 여야 대립은 물론 여당 내분까지 예상된다.

정 총리는 이 같은 사안을 고려한 듯 "수정안이 나오면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안을 설명하고, 제 마음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당장 반발했다.

민주당 양승조(충남도당위원장)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아직도 세종시가 갖는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망각한 채, 일개 기업도시로 전락시키려는 음모가 명백한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세종시가 지방을 죽이는 블랙홀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결국 정부의 수정안은 지역간 대결과 대립,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과 대립, 충청권과 비충청권의 대결과 대립, 나아가 국론분열과 지역분열을 부추기는 것으로 정부의 수정안이 발표되는 1월11일을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