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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의회매뉴얼, 지방의회 이해 발간

진천군 의회사무과 이승철 박사 펴내

  • 웹출고시간2010.01.03 15:2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의회사무과의 이승철(사진) 전문위원이 실무를 담당하며 전문교육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의회 매뉴얼을 펴내 화제다.

이승철 전문위원은 평소 지방의회 이해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했던 바를 실행에 옮겨 이번에 지방의회 이해를 발간했다.

특히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며 보고, 듣고, 쓰고, 읽고, 경청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지방의회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이해 매뉴얼을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여 발간한 점이 눈에 띈다.

이승철 전문위원은 "이 한 권의 책을 펴내면서 의회를 바라보는 군민에게 진정한 의회상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1세기는 기존의 정치, 경제, 정책이나 경영전략이 먹히지 않는 시대환경이 돼 버렸기 때문에 하여튼 살아남는 방법은 변하는 것 밖에 없다. 오로지 변하고 변해야 산다라고 결론을 짓고 싶다"고 강조했다.

책은 제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장 지방의회가 걸어온 길, 제2장 지방의회 이해하기, 제3장 지방의회의 매뉴얼, 제4장 지방의회 운영실태와 문제점, 제5장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지방의회 발전방안, 제6장 지방의회 매뉴얼을 종합하여 수록했다.

부록에는 지방의회에서 하는 업무와 지방자치법, 그리고 지방의회 관련법을 191페이지 분량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승철 전문위원은 "2010년 지방의회 출범 19년을 강조하면서 군민의 대표기관에 걸맞은 '바른 의정, 밝은 미래 의정'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으로 지방의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 진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인간의 체질과 비교하여 진단한다면 한마디로 비만체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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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