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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30 19:2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의 해로 새해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길지 않은 새해 연휴, 주변으로 눈을 돌리면 가볍게 즐길 만한 곳이 많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나들이 등 각기 다른 구성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 국립청주박물관 '어흥~ 용감한 우리 호랑이' 체험

국립청주박물관이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를 맞아 우리 문화 속에서 호랑이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어흥~ 용감한 우리 호랑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를 맞아 우리 문화 속에서 호랑이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두 띠로 만나는 희망찬 새해'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어흥~ 용감한 우리 호랑이'를 타이틀로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맹수로서의 용맹성에 기대어 주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이로운 존재로 잡귀를 몰아낼 수 있는 동물로 여겨왔다. 조선시대 무관 관복의 흉배에 수놓아진 호랑이나 관리들이 깔고 앉았던 호랑이 가죽은 부귀와 권세를 상징하기도 한다.

박물관은 속담, 설화 속의 호랑이와 유물·회화작품 등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통해 열두 띠 속 호랑이의 의미를 이해하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화·수요일에는 호랑이 족자 달력 만들기, '까지와 호랑이' 색칠하기가 진행되고 매주 2·4주 토요일에는 호랑이 족자 달력 만들기, 매주 목ㆍ금요일과 1·3주 토요일에는 호랑이가 있는 토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단체 1회 30명 또는 개인 20가족으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실에서는 호랑이 탁본체험이 상시 진행된다.

◇ 청남대 새해 연휴 특별 개관


신년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청남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신년 연휴기간 동안 특별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남대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했으나 1월 2일과 3일 이틀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남대를 특별 개관함에 따라 귀성객들이 대통령 별장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 불리는 청남대는 1980년 전두환 대통령부터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대통령의 휴가와 정국구상의 무대가 됐던 곳이다.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난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에 이곳을 넘겨주면서 비로소 베일을 벗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3~4월 인기리에 방영됐던 '카인과아벨'의 촬영지로 주인공 영지(한지민 분)가 가이드로 일하면서 대통령들의 숨은 이야기를 알렸고, 미스코리아 충북대회의 후보자들도 이곳을 방문해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청남대를 화보에 담았다.

개인이 승용차를 타고 입장하는 것은 금지 돼 있기 때문에 단체 관광버스가 아닌 일반 관람객들은 문의면 문의파출소 앞 청남대 매표소주 차장에 무료 주차한 뒤 그곳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관람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로 잘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는 대청호와 어울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다.

청남대는 내년 초 대통령광장에 역대 대통령 9명의 청동상을 세우고, 청와대를 비롯한 세계 주요 대통령궁을 타일벽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남대를 이용한 다섯명의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생활하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토존도 추가로 설치된다.

◇ 지역 최초 어린이 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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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복대동 서울아동병원 지하에 개관한 청주문화원 부설 '청주어린이 미술관'이 개관 특별전으로 대성초 6학년 곽우영 어린이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청주문화원 부설 '청주어린이 미술관'이 개관했다.

청주 복대동 서울아동병원 지하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은 전시실 98.49㎡ 등 모두 143.9㎡의 규모로 만들어 졌다.

현재 개관 특별전으로 대성초등학교 6학년 곽우영 어린이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연휴기간동안 아이들에게 미술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에 그만이다.

이번에 전시된 '신기하네?' 등 30여 점의 작품은 단순한 어린이 그림이 아니라 어린이의 성장과정 속에 자라나는 생각과 감성을 글과 함께 담아냈다.

청주어린이미술관은 우수한 어린이 작품 전시와 체험식 미술 관람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문화적 감성은 물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개관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맞을 계획이다.

미술관운영은 어린이창의미술연구소 김경민 대표가 운영위탁을 맡았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어린이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곽우영 어린이의 개인전은 1월 28일까지.

◇ 세계 최대 인공 빙벽장 개장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의 송천산악레포츠단지 내 자연암벽에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빙벽장인'영동빙벽장'이 오는 새해 1월 2일 개장된다. 사진은 동호인들이 빙벽을 등반하고 있는 모습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의 송천산악레포츠단지 내 자연암벽에 조성돼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빙벽장인 '영동빙벽장'이 2일 개장됨에 따라 빙벽 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로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겨울 10만3천여명(군 추산)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아와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진 이 영동빙벽장은 40m 초·중급자 코스(사과봉, 배봉)와 90m 상급자 코스(포도봉), 60m 중·상급자 코스(곶감봉) 외에도 사계절 등벽을 즐길 수 있는 25m 인공빙탑(철제 구조물)이 갖춰져 있다.

또한 영동 빙벽장은 주변에 썰매장(2000㎡), 얼음동산(구송천교 등), 뗏목체험, 징검다리, 전망대, 등산로(1.5㎞) 등이 조성돼 있다.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 500여대 분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포도 숙성 삼겹살 구이, 포도와인 등 먹을거리 장터와 곶감 등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한다.

영동 빙벽장은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송천교 아래 200m지점에 위치해 있고, 볕이 잘 들지 않는 지형이어서 4계절 산악레포츠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벽장 시설이용은 등반신고 및 서약서를 작성하고 영동사랑상품권(1만원)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모든 안전은 100%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문의 043-744-8848)

◇ 중부권 최대 미디어체험관 유크리안트

중부권 최대의 미디어체험관인 유크리안트(Ucreant)

중부권 최대의 미디어체험관인 유크리안트(Ucreant)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 개관해 미술, 음악, 과학 등의 디지털 미디어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유크리안트는 '유(ubiquitous 유비쿼터스)+크리(creative 창조)+안트(giant 거대)'의 합성어로 국비와 시비 모두 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산업단지 2층에 2천203㎡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오감체험형 디지털미디어 체험관으로 체험공간인 익사이트먼트 존(Exitement Zone), 교육공간인 에듀테인먼트 존(Edutainment Zone), 꿈꾸는공간인 리프레쉬먼트 존(Refreshment Zone)으로 구성돼 각 존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미술, 음악, 과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유·초·중고 개인은 6천원(단체는 5천원), 성인은 5천원이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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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