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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청주-청원 통합·세종시 수정' 정부정책 옹호

한나라 노크… 지방선거 사전포석?

  • 웹출고시간2009.12.27 17:5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계속해서 정부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 표명을 하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집권정당의 전략 공천 확보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예상이 높게 일면서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내 기초단체장은 현직 군수가 중도 하차한 청원군과 음성군을 제외한 10명 중 청주시장과 북부권 3명이 한나라당, 남부권 3명이 자유선진당인 반면, 중부권 3명은 민주당 1명(진천군수)과 무소속 2명(증평군수, 괴산군수)이다.

이런 가운데 임각수 괴산군수의 최근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2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조건부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임 군수는 22일에도 청주·청원에 대한 정부의 통합정책에 동조하는 등 충북의 두 현안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안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선 앞서 남상우 청주시장, 엄태영 제천시장, 김동성 단양군수가 이미 지지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임 군수의 이날 지지 선언은 이들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이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3명의 단체장은 당적이 한나라당이지만 임 군수는 무소속인 점을 들 때 임 군수가 한나라당행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또 임 군수가 충북의 현안이긴 하지만 괴산군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세종시나 청주·청원 통합문제에 대해 정부 안을 적극 지지하는 일련의 발언을 했다는 것은 집권당을 의식하기 때문이라는 지역정가의 해석이다.

임 군수는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 제시에 대해 "지도자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옹호했다.

이 같은 임 군수의 발언에 대해 행정도시무산저지충북비대위로부터 '용비어천가'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무소속인 그가 이처럼 친정부 입장에 동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정가는 그의 한나라당 입당 설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임 군수는 세종시 수정안 조건부 지지 발표 자료에 "군수 선거로 당선됐지만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자유선진당도 아닌 '괴산군민당'이고 행정 하는 사람이지 정치인도 아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일 뿐 정치적 판단이 아님을 애써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 군수의 최근 행보에 대해 한나라당 전략공천을 전제로 한 입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임 군수가 선거 5개월을 앞두고 적어도 충청권에서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한나라당을 선택하려는 의도에 대해 지역정가에선 '정면돌파'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내년 군수선거의 유력 후보인 김환동·오용식 도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김진식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본부장도 한나라당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임 군수가 한나라당 전략공천을 받아낸다면 대항마들을 일찌감치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나라당이 소속 도의원들의 반발을 감수하면서까지 임 군수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극히 민감한 시기에 무소속 자치단체장으로서 정부정책에 대해 옹호적 입장을 밝히는 것은 임 군수가 한나라당 문을 노크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공하기에 충부하다"고 밝혔다.

괴산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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