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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13 15:3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희망 2010 한사랑 진천군 순회모금' 행사를 갖는다.

이번 '희망 2010 한사랑 시군구 순회모금' 행사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주 MBC 공동 주최로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천군 화랑관 광장에서 열린다.

군은 이날 부대행사로 팬플룻 공연, 농악공연, 이미용봉사, 의료봉사, 수지침봉사, 사진기념촬영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성금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해 행사 당일 군민들의 모금 참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시군 순회모금 행사를 주민들의 나눔 문화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 마련과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및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전 군민 동참 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소중한 성금은 우리 주위의 저소득 세대에게 명절 이웃돕기 추진, 부양의무자의 갑작스런 사망, 화재나 질병으로 생계가 곤란한 대상자에게 전달하여 군민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 속에 해마다 많은 성금이 답지 하였다."며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진천군민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결집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이웃돕기성금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2억1천400만원을 성금을 모금해 군내 독거노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모부자 가정 등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입소되어 있는 치매 중풍을 앓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기타 사회복지사업비로 전액 쓰여졌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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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