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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9 13:1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2010년도 총 예산(안)을 2천53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회계별로 분류하면 일반회계 2천233억원 특별회계 304억원이며 지난해와 비교 일반회계는 310억(16.11%증), 특별회계는 55억이 증가(22.27% 증)한 규모다.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에서 약 18억 원 증가했고 의존재원인 교부세, 재정보전금, 국도비보조금은 약 292억원이 증가했다.

예년과 비교해 의존재원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 수치로써 이는 신규사업 개발 등 292억 원의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유영훈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의 노력이 예산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인건비와 기본경비 등 행정운영경비에 예산의 15.85%인 354억, 내부거래 등 재무활동비에 4.48%인 100억 그 외 79.67%인 1,779억 원은 사업비로 구성됐다.

이를 분야별 비율 순으로 보면 농림수산(18.93%), 사회복지(15.74%), 환경보호(13.83%), 국토 및 지역개발(10.90%), 문화 및 관광(8.31%), 일반공공행정(8.08%), 수송 및 교통(3.63%) 순이다.

이처럼 군 내년도 예산은 중산층 친서민정책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한 단계 높이고 저소득층 주민들의 기초생계 유지 등 사회안전망 확보에 많은 예산이 할애됐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군정 역점시책에 부합하도록 내년도 편성에 중점을 뒀다.

임종원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예산은 투자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꼭 필요한 실제경비만 편성했다."면서 "예산이 낭비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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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