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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 자작마을 군 향토맛집 현판식

자작나무 삼겹살 별미 향토 맛으로 으뜸

  • 웹출고시간2009.12.08 11:3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소재 자작마을(대표 오은정, 여 30세)이 진천군 향토맛집으로 선정돼 8일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군의회의장, 송은섭, 장주식 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향토맛집으로 지정된 자작마을은 지난달 4일에 개최한 '제7회 진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자작나무 삼겹살' 음식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향토음식으로 인정받게 됐다.

'자작나무 삼겹살'은 자작나무 고유성질을 이용 자작나무 44개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업주가 직접 제작 특허를 받은 석쇠로서 자작나무가 삼겹살의 잡냄새와 기름을 흡수하여 고기맛을 살려주고, 육질을 촉촉하게 해주고 고기가 잘 굳지 않아 그 맛이 독특한 음식으로 한번 찾은 손님은 그 맛과 영양에 감동해 다시 찾고 있다.

또한 자작나무 수액과 자작나무를 끓여 달여낸 물로 육수를 만드는 '자작나무 냉면'은 업소에서 직접 뽑은 면과 육수가 어우러져 그 맛이 깔끔하여 삼겹살을 먹은 후 필수코스로 찾고 있는 새로운 별미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진천군 향토맛집은 지역의 향토성과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맛이 독특해 일반업소와 차별화된 음식을 조리하는 업소로서 진천군 향토맛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지정업소에 대하여는 향토맛집 지정표지판 부착, 지정증 교부, 유명맛집 소개책자 게재, 시설개선융자 우선 추천 등 각종 식품위생 시책에 관한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향토맛집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업소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대표 향토음식을 육성 발전시켜 생거진천을 찾는 외지인에게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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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