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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말문 연 한나라 충북도당

"충북발전 담보돼야"

  • 웹출고시간2009.11.24 19:52: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론이 불거지고 있는데도 입을 꽉 다물었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모처럼 말문을 열었다.

정우택 지사가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연일 시민단체가 나서서 아우성을 치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세종시 수정론에 관해 처음으로 언급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세종시 건설은 반드시 충북발전이 담보돼야 한다점을 강조했다.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국회와 국민의 동의와 충북도민의 이익과 정서가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충북도와 시민단체의 주장과는 약간의 온도차가 느껴진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문제가 원안추진시 야기되는 문제점의 수정과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고민이라는 점에서 그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반드시 충북발전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해 일부에서 충북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24일 공식적으로 당 세종시특위와 총리실 산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수정안 검토시 인근시도도 세종시와 유사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접한 충북의 상대적 역차별에 대한 종합대책(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대책,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 청주공항활성화,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충청고속도로 등 산업인프라 확충 특별지원 강구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세종시특위(위원장 정의화 의원)가 충북지역 여론수렴을 위해 오는 30일 또는 12월1일 간담회를 개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종시특위는 충북지역의 언론사 대표, 충북도의원, 시민단체 대표, 여성단체 대표 등 10여명의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충북지역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당은 "당 세종시 특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북의 정서가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총리실 산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충북도민이 원하는 세종시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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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