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때문에… 박근혜 뜨고 정운찬 지고

KSOI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 엇갈려

  • 웹출고시간2009.11.11 22:2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추진에서 원안을 주장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수정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의 여론 지지도가 엇갈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의 '세종시 원안+알파' 발언에 대해 '충청권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 발언이다'에 대한 공감도는 35.2%인 반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발언이다'에 대한 공감도는 46.1% 였다.

당의 입장과 달리 원안 추진 입장을 밝힌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는 지역주의에 기대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지만 다수 여론은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한 발언'에 대한 공감도는 충청과 호남 및 대구·경북지역, 남성, 30-40대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충청권 표 의식한 발언'에 대한 공감도는 서울지역에서 높은 편이었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발언'에 대한 공감도(45.0%)가 '충청권 표를 의식한 발언'에 대한 공감도(35.2%)보다 더 우세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한나라당 지지층 중에 박 전 대표에 대한 호감세력이 상당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지난 2일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지지층 중 약 60%가 박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운찬 총리가 총리로서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리가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7.1%에 그쳤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이보다 높은 46.0% 였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충청과 호남지역, 20-30대의 젊은 층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인천·경기와 대구·경북지역, 50세 이상에서 전체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았다.

연구소는 "최근 세종시 문제가 불거지고 박 전 대표와 대립구도가 형성되면서 부정평가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하에서 ±3.1%포인트다.

서울 /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