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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상수도민간위탁사업 백지화

군, 4년여만에 계획 철회… 물사유저지 대책위원회·군민 대환영

  • 웹출고시간2009.11.02 11:0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물사유화반대 진천군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상봉)가 진천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려는 상수도 민간 위탁사업이 군민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준다며 진천군의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본보에 보도되고 진천군이 군민들과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드려 마침내 본사업을 백지화 하기로 결정해 군민들이 대환영이다.(본보 11월 29일 9면보도)

진천군은 상수도 특별회계 적자액이 연간 20억여원에 달하고 있어 군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또한 수자원공사에게 상수도를 위탁할 경우 누수율을 낮추는 등 효율적인 관리로 공급원가를 낮춰 수도요금 인하와 함께 서비스의 질이 높아 질것으로 판단, 상수도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세우고 지난 2005년 5월12일 수자원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물사유저지 진천군대책위원회는 지난 2007년 4월 공식출범식을 갖고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에게 물공급을 맡기면 수도요금 폭등과 수질 저하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에게 전가되고, 안전하고 공평하게 물이 공급돼야 하는 공공성의 원칙이 무너지고 물 이용의 불평등이 커질 것"이라며 위탁사업을 반대해왔다.

또한 "물사유화 이후 많은 나라에서 물값 폭등과 수질이 저하되는 사회적 문제로 인해 다시 국가나 자치단체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며 "진천군도 반드시 물사유화 사업을 군민들을 위해 유보에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최근 까지 반대투쟁을 강력히 해왔다.

진천군상수도 관계자는 "진천군민들과 대책위원들이 원하는 대로 상수도민간위탁 사업은 백지화하고 현재처럼 진천군에서 직영할 것이며 양질의 물을 군민들에게 정성껏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봉 대책위원장은 "이제라도 진천군민을 위해 사업 백지화 결단을 내려준 유영훈 군수께 진천군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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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