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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운찬 만날 이유 없다"

유정복 의원 "정 총리와 만나서 무슨 얘기를 더 하겠느냐"

  • 웹출고시간2009.10.30 23:1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분명히 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친박계 의원들은 '인식부터가 잘못됐다'며 질타했다.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30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공개 발언에는 상황인식에 있어 중대한 오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정 총리가 현재대로의 세종시 건설은 비효율적이고, 부처 이전 백지화나 축소는 효율적이라는 단순 이분법적인 사고에 젖어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당시의 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이 크다는 것"이라며"정치적 계산이 아닌 진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족 기능 강화와 도시 활성화 추진 방안 등 세종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 위한 논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 친박계 의원은 "정 총리가 신뢰 문제와 국가 대사 문제를 평면적으로 비교한 인식부터가 잘못"이라며 "이런 인식으로는 잃어버린 10년이 또다른 5년이 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세종시 결정에는 야당 시절부터의 어려운 맥락이 있었던 것인데 만나면 설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라며 "세종시는 효율성이 아닌 소신과 철학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 총리와 박근혜 대표가 만날 이유는 없다"고 못 박았다.

다른 친박계 의원도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와 관련한 정 총리의 논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이미 박 전 대표가 본인의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정 총리와 만나서 무슨 얘기를 더 하겠냐"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3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원안을 지키고 원안에다 필요하다면 플러스 알파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이기 때문에 막중한 국가이익이 걸린 대사라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다"며 "박 전 대표를 만나 정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박 전 대표도 동의하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일각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재보선 이후 세종시 수정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를 둘러싼 각계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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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