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의회의장단 "세종시 수호"

정부 수정·축소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균형발전협 공동의장에 강태봉·장상수

강태봉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전국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의장으로 만장일치 재 선출됐다.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공동의장 강태봉)는 28일(수)광주광역시 의회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수정발언과, 서울시의회의 수도권분할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등 움직임에 적극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축소음모와 이를 계기로 비수도권의 사정은 도외시한 채 수도권 집중을 더욱 노골화하려는 서울시 의회의 기만적인 태도에 대해 분노하고 비수도권 기초의회 의장들과 공동으로 11월중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포럼개최 및 대규모 규탄대회 개최와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의결했다.
　
강의장은 지난해 12월에 과천 정부청사에서 수도권규제 완화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대규모 궐기대회를 주도했으며, 지난달 10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장상수(대구 서구의회 의장(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의장)과 세종시 원안추진 및 서울시의 수도권 분할반대 특별위원회 해체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회원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3개 시·도의회 의장과 비수도권 12개 시·군·구의회 협의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법령 제·개정시 공동대응 비수도권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 지역 시민단체와 공조체제유지 등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함학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