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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살협, 진천 이주여성 부모 초청 뜻 깊은 시간 가져

"한국에 시집 간 딸 만나 행복해요"

  • 웹출고시간2009.10.25 13:5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다문화 가족 임형묵(40세, 진천읍 성석리)씨와 부인 뿌티룽, 친정부모 Vu Van Duoi(부), Doung Thi Dinh(모)씨는 황창원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 임원과 함께 23일 군을 방문해 유영훈 진천군수의 기념품 전달 및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진천군으로 딸을 시집보낸 베트남 친정부모가 진천군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 다문화 가족 임형묵(40세, 진천읍 성석리)씨와 부인 뿌티룽, 친정부모 Vu Van Duoi(부), Doung Thi Dinh(모)씨는 황창원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 임원과 함께 23일 군을 방문해 유영훈 진천군수의 기념품 전달 및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바르게살기운동충청북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다문화 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으로 진천군을 방문하게 된 뿌티룽씨의 친정부모는 지난 20일 입국해 천안독립기념관, 공예비엔날레, 고 인쇄박물관, 청남대 관람 등 환영 및 공식행사를 마치고 23일 진천에 도착했다.

이들 친청부모는 오는 28일까지 사위와 딸집에 함께 머무르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는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진천군 방문을 마치며 임형묵씨의 가족과 친정부모는 "따뜻하게 맞이해 준 진천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뿌티룽씨 친정부모님의 진천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진천군에서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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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