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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주 대립각' 점점 뾰족

세종시 이어 청주공항 문제도 연일 공방

  • 웹출고시간2009.10.21 18:2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연일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국회 행안위의 충북도에 대한 국감에서 홍재형 의원과 정우택 지사가 세종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히면서까지 설전을 벌인 이후 충북도가 민주당을 향해 공세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지난 20일 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홍재형 의원이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건설과 관련해 충북도가 미온적이며 늑장대처했다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루뒤인 21일에는 이시종(충주) 의원의 청주공항 민영화 전면 중단을 촉구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충북도는 "현재 인건비가 많이 소요되는 청원경찰이 특수경비원으로 대체될 경우 인건비 절감효과는 클 것"이라는 한국공항공사의 의견을 들어 "이시종의원의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미흡하다"고 반박했다.

도 관계자는 "공항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군부대와 정부에 요구해왔던 7대 시책들을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 등에 반영시켜 최대한 정부정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도 이시종의원이 민영화 중단을 발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도는 민주당 충북 출신 국회의원인 홍재형 의원과 이시종 의원의 주장을 뒤엎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이처럼 도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선 데에는 가만히 있을 경우 도가 모든 덤터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나름대로 도 차원에서 각계 요로를 통해 청주공항 등 현안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도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도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것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와관련 한범덕 전 차관 입당식에 참석한 홍재형 의원은 "도가 현안 발생시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도와달라고 협조요청도 제대로 하지 않는데다 사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일 추진하는 것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도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파열음을 내면서 자칫 지역사회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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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