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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보장하라" 성난 농심

농민회 충북도연맹 '벼 갈아 엎기' 행사

  • 웹출고시간2009.10.15 14:51: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농업정책과 쌀값 폭락과 관련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은 15일 오전 10시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에서 '쌀값대란 해결을 위한 2009전농충북도연맹 하반기 투쟁선포식'을 갖고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들녘에서 벼 갈아 엎기 행사를 가졌다.

정부의 농업정책과 쌀값 폭락과 관련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은 15일 오전 10시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에서 '쌀값대란 해결을 위한 2009전농충북도연맹 하반기 투쟁선포식'을 갖고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들녘에서 벼 갈아 엎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농 충북도연맹 회원들은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트랙터 3대로 벼가 심어져 있는 신용범 사무처장 소유의 논 3천㎡를 갈아엎었다.

또한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 벼 수확을 앞두고 풍성한 가을 들녘을 바라보는 우리 농민들은 지금 비참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80㎏들이 한 가마에 16만2천원이던 산지 쌀값이 현재 1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에 농민들의 불안감이 분노로 번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쌀값을 보장해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야 할 정부는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대책을 내놓고 농민들에겐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수확기 걱정 끝이라는 언론조작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농 충북도연맹은 이어 인도적 대북 쌀 지원으로 쌀값 보장, 쌀 목표가격 21만원 보장, 올 수매가 5만3천원 선지급하고 전량 수매, 농민 죽여 농기업 살리는 농업선진화 방안 폐기 등을 촉구했다.

중부4군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박기수 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해 "본인이 당선되면 저소득층 쌀 지원 확대를 통해 쌀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농충북도연맹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군 농민회별로 벼 적재 시위를 한 뒤 다음달 11일 도청 앞에서 대규모 적재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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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