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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4 11:2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정혁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아침과 저녁의 바람이 제법 차가워진 요즘이다. 사회복지 현장이 대개 그럴 것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 찾아오면 한해 마무리와 곧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들로 분주해진다. 내가 있는 센터도 마찬가지로 한해를 잘 정리하고 행복한 복지충북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계획하느라 직원들 모두가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하고 있다.

나는 센터에서 충북도민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유익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센터를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출판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웬 홍보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복지 현장에 있어 홍보활동의 비중은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더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복지기관에서 홍보업무는 하나하나의 활동이 곧바로 교육생 모집, 사업의 효과성 여부로 나타나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사람들과 관계 맺는다는 점은 홍보담당자로서 중요한 일이다.

현재 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ISO 26000이 이슈다. 사회적 책임이 인류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2001년부터 그 타당성을 검토하기 시작한 ISO 26000이 2009년 11월 국제표준 발간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전무하다 근래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환경, 지배구조, 공정한 운영관행, 인권, 노동관행, 소비자문제, 지역사회참여의 7대 핵심이슈를 가진 ISO 26000이 발간될 계획에 있다는 점과 대내외적 사회공헌의 요구가 증가한 것이 기업사회공헌 활동의 활성화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회복지현장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연계에 대한 중요한 과제가 생겼다. 기업과 얼마만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인 것이다. 사회복지전문가는 사회공헌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연결고리로 삼고 끊임없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한다. 자원봉사활동은 기업과 사회복지 현장이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점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책임감이 커졌다. 그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현장과 기업이 모두 win - win 할수 있는 진심어린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조직체 활동과정에서 뇌물수수 금지와 회계투명성 등 윤리경영, 환경 및 인권보호, 사회공헌 등의 가치를 제고시켜, 관련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인류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한 기업 및 단체의 책무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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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