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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발표

심사위원 만장일치 고혜정 작가 'The Wishes' 대상 선정

  • 웹출고시간2023.08.03 16:43:29
  • 최종수정2023.08.03 16:43:29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대상작이 결정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비엔날레 개최를 30일 앞두고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54개 나라에서 862명이 접수한 이 공모전의 대상을 거머쥔 작품은 금속 분야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이다.

1차 온라인 심사 때부터 2차 실물 심사까지 최고점을 획득한 고 작가의 작품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장인 정신과 금속 재질 특성상 연상하기 힘든 유연하고 섬세한 문양이 돋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심사 내내 감탄을 발산하며 만장일치로 대상에 올렸다.

금상에는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은상에는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Moonlight dandelion seeds)'가, 동상에는 김수연 작가의 'Forest of the stools: late night 03'과 전아현 작가의 '雪深山. Mt.Seorak 40-40-35', 그리고 스웨덴 Hannah Jarlehed 작가의 'Cosmic Wheel'이 차지했다.

올해의 영아티스트상에는 중국 Gao Shang 작가의 'Lunar Eclipse of the Valley-Series'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공예공모전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6천만 원 △금상 2천만 원 △은상 각 1천만 원 △동상 각 600만 원 △영아티스트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목요일에 진행하는 비엔날레 개막 행사에서 함께 열린다.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 98점은 비엔날레 기간 전시품으로 관람객을 직접 만난다.

수상작 일부는 ㈜서울옥션 블랙랏과 함께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비엔날레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병훈 홍익대학교 명예교수는 "좋은 작품이 너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을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세계 공예계의 우수한 작가들을 발굴해온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위상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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