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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낙연 …충북 정치권 영향

노영민 전 실장 내년 총선 출마 본격 회자

  • 웹출고시간2023.06.27 20:27:02
  • 최종수정2023.06.27 20:27:21
ⓒ 뉴시스
[충북일보] 돌아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파가 충북 정치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유학 1년 17일 만인 지난 24일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다음날 공항 입국장에 마중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 차원의 저녁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자리에서 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충북인사는 보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민주당 대통령 경선 당시 충북은 이낙연 전 대표를 공식 지지했다.

4명의 민주당 지역의원(도종환·변재일·이장섭·임호선) 중 1명을 제외한 3명이 이낙연 당시 후보를 공식 지지할 정도였다.

3명 중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당내 '친문'(친 문재인계) 모임인 '민주주의 4.0' 회원이다.

민주당 지방의원들도 '이낙연 지지' 현수막을 들고 공개 기념촬영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원내와 외의 판단은 사뭇 달랐다. 평당원들의 선택은 이재명 후보였다.

이런 여파 때문일까.

이후 민주당은 충북에서 지방선거와 기초의원 재·보궐선거를 모두 참패하는 쓰디쓴 결과를 맛봤다.

이때부터 나온 충북지역 민주당내 '분열'이란 단어는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숙제로 남아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분열 해결 산파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 전 대표의 역할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인물은 당연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꼽힌다.

노 전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출마해 낙선 후 공개일정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내년 총선에 청주 상당에 출마해 국민의힘 정우택(5선) 의원과 빅매치를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낙연 전 대표의 정계복귀가 기정사실화됐지만 당내에서는 앞으로 (이 전 대표의) 정치행보가 이재명 현 대표와의 권력다툼으로 비쳐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며 "두 분이 힘을 모아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영민 전 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중진의원으로서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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