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27 18:02:50
  • 최종수정2023.06.27 18:02:50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오송이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후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99만3천㎡ 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2029년까지 5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철도부품 특화단지와 완성차 단지, 연구개발(R&D)센터, 인재센터 등이 건립된다. 도는 이를 연계해 철도산업의 국가 핵심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말 공동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충북개발공사가 맡아 진행한다.

현재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관계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가동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충북도 교통정책과를 교통철도과로 개편했고 철도산업팀을 신설했다.

도는 철도관련 시설 구축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 집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 차원의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12일 개회하는 41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도는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송 철도클러스터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철도 시설의 건설과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단법에 산업단지 개발 업무를 반영해야 한다.

공단법 개정안은 다음 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해 '계속심사'로 남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7월 철도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되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충북일보]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은 "앞으로 충북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과 법·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더라도 저발전지역에 더 투자를 한다거나 공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사회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본부장은 사회적기금 조성을 예로 들었다.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충북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탁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여기에 공사의 주요 사업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도 도내에서 비교적 낙후된 단양이나 보은, 옥천, 영동 등에 조성함으로 지자체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현재 각 도로의 차음벽은 강철재질의 차음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