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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상생발전 5개년 균형발전 전략 마련

세종시 3차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고른 발전 지표개발·격차분석…미래전략수도 구상

  • 웹출고시간2023.06.27 17:45:40
  • 최종수정2023.06.27 17:45:40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구도심 간 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균형발전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사회·경제·문화·환경 분야별 관계 공무원,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8년 '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역 불균형 해소와 자족기능을 갖춰 미래전략수도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자은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종시 균형발전의 방향성에 대해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를 언급하며 "읍·면지역의 다양성을 통해 전체가 고루 발전해야 세종시 전체가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공간적 개선을 통해 지역 형평성을 확보하고 지역과 구성원이 소외나 배제되지 않는 포용적 성장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균형발전 지표를 개발, 지역 간 격차를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미래전략 수도 건설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권역별 공간을 구상해 권역별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세종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계획안에 대한 용역을 맡아 '세종형 균형발전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히 지역간 격차완화보다 미래농촌마을 등 자족경제기능을 갖춘 세종시만의 특화발전 방향에 중심을 둬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농상생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지역 격차 완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세종시균형발전지원조례 5조'를 바탕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의무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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