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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과수화상병 3건 추가 발생

목행용탄동 2건, 동량면 1건…도내 누적 73건

  • 웹출고시간2023.06.27 10:50:09
  • 최종수정2023.06.27 10:50:09
[충북일보]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3건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발생 건수는 73건으로 늘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목행용탄동 2곳과 동량면 1곳의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을 확인했다.

지역별 발생 건수는 충주 45건, 제천 7건, 증평 1건, 진천 3건, 괴산 9건, 음성 7건, 단양 1건이다.

피해 규모는 26.3㏊로 증가했다. 지난달 9일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매몰한 면적은 23.3㏊이다.

과수화상병은 바이러스로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나뭇잎이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9월까지 계속해 발생한다.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씩 발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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