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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6 17:27:42
  • 최종수정2023.06.26 17:27:42
[충북일보] 개원 1주년을 맞은 12대 충북도의회가 전대보다 월등한 의정활동 실적을 보이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의원들이 발의한 민생 관련 조례안은 총 131건이다. 11대 도의회의 같은 기간 실적 84건보다 47건이 많았다.

처리한 의안 수도 이전 의회 210건보다 50.5% 증가한 316건을 소화했다.

같은 기간 5분 자유발언 실적도 11대 도의회보다 35% 늘었고, 서면 질의 실적은 61회에서 79회로 증가했다.

도의회는 소방발전연구회, 철도관광연구회, 환경사랑연구모임, 청소년 사랑모임 등 연구 모임을 만들어 관련 분야의 정책 대안 마련에도 힘썼다.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했다. 댐 주변 지역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자 실태조사, 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민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의정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1년 동안 현장을 59회 방문했고 간담회를 78회 열었다. 24회에 걸쳐 토론회와 공청회를 진행했다.

입법 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등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노력해왔다. 의원 징계 시 의정활동비 등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황영호 의장은 "12대 의회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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