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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종합>충북 일부지역 호우 특보 발효

비 많은 곳 120㎜ 이상 예상
감전사고 등 안전 관리 유의

  • 웹출고시간2023.06.26 17:51:13
  • 최종수정2023.06.26 17:51:13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굵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6일 오후 4시 50분을 기해 충주·음성에 호우경보를, 제천·괴산·진천·증평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각각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27일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틀간 평균 34.4㎜의 빗방울이 떨어졌다.

시·군별 옥천(65.0㎜)·보은(45.2㎜)·제천(41.4㎜)·진천(34.0㎜)·단양(31.5㎜)·영동(30.5㎜)·음성(29.0㎜)·괴산(27.5㎜)·청주(26.4㎜)·충주(25.6㎜)·증평(22.5㎜) 순이다.

지난밤부터 이어진 장대비에 아직까지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풍수해 피해 신고는 '나무 쓰러짐'과 '하수구 막힘' 2건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24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예비특보 발표 시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호우 시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할 것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등 급류에 유의할 것 △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할 것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조심할 것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1~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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