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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가득 찬 유쾌한 체험' 기대감 '쑥'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전시물 마무리 설치 중
행복청 27일 현장 사진 공개

  • 웹출고시간2023.06.27 15:35:01
  • 최종수정2023.06.27 15:35:01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영유아 휴게실에 설치된 숲속놀이터.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전시물 채워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27일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상상의 날개를 펼칠 놀이형 체험물로 어린이박물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며 마무리 공사 중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행복청은 "단순체험을 넘어 창의력을 자극하는 기획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새로운 시선이 담긴 체험활동으로 풀어낸다"며 "구멍 뚫린 테이블에 기어와 나사 등을 조립하면서 인류의 지혜가 담긴 도구의 원리를 탐구하거나, 어린이들이 창작한 로블록스 게임과 직접 그린 곡선으로 작품을 설치하면서 조화로운 지구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의 발달특성과 흥미에 따라 체험물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 미취학어린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며 "딱딱하게 느껴지는 도시건축에 즐거운 상상을 불어넣는 전시도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마음대로 건물을 배치해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땅속 세계도 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디자이너가 돼 수백 가지 빛으로 경관을 만들고, 여러 색상과 패턴을 조합해 쇼윈도우를 디스플레이 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기록문화인 민화의 주인공으로 웹툰만들기, 행렬도의 등장인물과 숨바꼭질하기, 책과 소품으로 책가도(冊架圖)의 책장꾸미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은 "어린이의 흥미를 끄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전시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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