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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신임 총장에 김윤배 전 총장 선임

청석학원 이사회 "어려운 시기 조직 이끌 적임자"

  • 웹출고시간2023.06.27 15:32:44
  • 최종수정2023.06.27 15:32:44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제14대 총장에 김윤배(사진) 전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청주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김윤배 전 총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석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김윤배 전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이면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구조 개혁을 단행할 혁신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학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각종 평가 경험이 풍부한 김 전 총장을 구심점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내 구성원들은 현재 처한 지방 사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김 전 총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김 전 총장의 총장 복귀를 직간접적으로 강력히 피력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이다.

김 전 총장은 2001년 청주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7,8,9대 총장을 역임하며 2천700억 원을 투입해 우수 교원 확보, 교육시설 확충, 보건의료과학대학 신설, 해외 자매결연 대학 확대,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대학의 생존기반 조성과 글로벌화에 기여한 바 있다.

청석학원 설립자인 고 청암 김원근 선생과 석정 김영근 선생, 석우 김준철 박사의 후손인 김 전 총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영국 헐(HULL)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북발전연구원 이사, 한국국제정치학회 명예이사, 충청북도체육회 부회장, 통일교육원 충북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중교육기금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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