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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7 10:47:41
  • 최종수정2023.06.27 10:47:41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년 하반기 농업창업과 주택 구매 지원사업 대상 귀농인을 다음 달 3일까지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주거 공간 마련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정부예산으로 이차 보전하는 일이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별 3억 원까지, 주택 구매 자금은 7천500만 원까지다. 연 1.5% 금리에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조건이다.

대상은 사업 신청 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인 세대 주로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지속해서 거주하다 농촌 전입 만 5년 이내인 귀농인이다. 재촌 비농업인으로 귀농을 위한 영농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비농업인도 해당한다.

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응철 군 귀농 귀촌 팀장은 "군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이 군으로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전적으로 농업에 종사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있으니, 사업계획을 잘 세워 신청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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