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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싱가포르 농식품 수출상담회에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4개 업체, 현지 구매자와 10건의 양해각서 체결

  • 웹출고시간2023.06.27 15:30:47
  • 최종수정2023.06.27 15:30:47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 양해각서 체결.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싱가포르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15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군내 10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싱가포르 요크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20여 개 사의 현지 구매자를 만나 1대1 대면으로 5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미미푸드 등 4개 업체가 현지 구매자와 10건, 1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향후 1년 내 계약체결 상담액이 649만 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구매자의 구매 의사를 확인했다.

이어 사절단은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지사와 괴산군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 수출하기 위해 땀 흘리는 군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업인을 위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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