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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세아리 합창단' 첫 정기연주회

환자들에게 희망 전하고 직원들 심신 위로

  • 웹출고시간2023.06.27 15:35:45
  • 최종수정2023.06.27 15:35:45

세종충남대병원 '세아리 합창단'이 2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직원들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세아리 합창단'(단장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이 27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본관 1층 로비에서 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여러분을 위한 음악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빠른 쾌유와 희망을 전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직원 28명은 지난해 12월 '세종의 메아리'를 뜻하는 세아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현재는 32명이 활동 중이다.

세아리 합창단은 목원대 문화예술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서은숙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매주 한 차례 맹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이날 공연은 객원 연주자인 동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사랑의 노래' 바이올린 독주로 시작됐다.

이어진 '바람의 노래', '세상을 사는 지혜', '샹젤리제', '마중', '뚱보새', '아름다운 나라' 등의 독창과 듀엣, 합창 공연은 환우와 가족, 병원직원,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김성민 단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지켜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병원 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재충전하는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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