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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우피해 잇따라

시, 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강우에 따른 침수 지역 출입 통제, 피해 최소화

  • 웹출고시간2023.06.27 15:50:31
  • 최종수정2023.06.27 15:50:31
[충북일보] 밤사이 충주지역 곳곳에 적지 않은 비가 내려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27일 0시 기준, 충주의 평균 강우량은 99㎜를 기록했으며 최대 강우량은 엄정면 164㎜다.

전날 오후 8시 19분께 충주 지현동에서 축대가 붕괴돼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충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공사 현장에선 토사가 유실돼 인근 주민 2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봉방동에선 비닐하우스 일부가 침수돼 배수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여기에 동량면 화전마을은 배수로 법면 및 가설도로 유실로 인해 농경지가 유실됐고, 중앙탑면 가흥리 일원은 농경지가 침수됐다.

또 도로변 우수받이 부유물로 인해 13곳에서 도로침수가 발생했으며, 소태면 군도 17호선 수목이 전도됐다.

충주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처에 나섰다.

또 오후 4시 5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침수가 우려되는 굴다리,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했다.

시는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농경지 침수 등 읍면동 피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노후 담장 붕괴로 발생한 차량 파손 피해 현장은 경찰과 협력해 도로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공사장 토사 유실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밤사이 많은 비로 지반이나 토사가 약해져 있는 상태"라며 "지속적인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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