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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에서도 4세대 나이스 오류 일부 발생

초기에 기본정보 설정 안돼 출장 등 일부 업무 오류
교육부 성적관련 출력 일부 기능 지난 22일부터 제한
콜센터 운영 학교현장 민원접수 교육부에 조치 요구

  • 웹출고시간2023.06.27 17:53:16
  • 최종수정2023.06.27 17:53:16
ⓒ 2023학년도 4세대 지능형 나이스(NEIS) 사용자 설명서(초등학교용)
[충북일보] 최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오류·먹통 현상과 관련, 충북도교육청에서도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세대 나이스 도입에 따른 기본정보를 설정해야하는데 업무담당자가 초기에 설정해 안 해 복무 결재 시 오류가 발생했다.

유연근무제에 따른 업무 조정이나 출장, 병조퇴, 육아시간 등 결재와 급식 관련 연계기능에서도 일부 장애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해결된 상태다.

도교육청은 타 시도에서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간(밀리세컨드 단위) 출력 시 다른 사용자의 출력물이 전달되는 오류발생과 관련해서 접수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일선 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 문제가 출력되는 등 오류나 먹통 현상은 접수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 22일부터 문항정보표 등 성적관련 출력 기능을 일부 제한된 상태다. 수행평가일람표는 출력을 제한했으며, 문항정보표는 일부 제한돼 지필고사 기간 종료 후 출력 가능하다. 다만 지필고사정오답표는 출력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연구정보원이 나이스로 콜센터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교육부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교육부 정책에 의해 제한되는 기능은 별도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1일 4세대 나이스 개통 직후 학교 현장에서는 중간·기말고사 답안을 출력할 수 있는 '문항정보표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학교 지필고사 답안이 출력되는 사례 등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프로그램 오류를 수정해 이상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교육부는 해당 기능 사용을 중지하고 IT업체를 통해 오작동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말고사 문항 순서를 변경해달라고 공문을 통해 각 교육청·학교에 요청한 상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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