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지역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야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신나GO 즐겁GO'를 운영했다. 이번 나들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에게 지역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산척면의 천등산전통발효식품 체험장과 엄정면의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을 방문해 사과 고추장 만들기, 모시빗자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고 지냈던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충주에 살면서도 이런 곳은 처음 와봤다. 고추장을 만들며 옛 생각이 떠올라 뭉클했다"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돌봄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돌봄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정서 지원, 건강관리, 안전 확인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2월부터 5월까지 주민 대상 맞춤형 산불예방교육과 민관 합동 산불 방지 대책 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산불 대응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한 산불 예방 교육은 산불 국민 행동 요령과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방법, 초동 대응 요령 등 생활 밀착형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교육에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주민 대피 요령과 마을 단위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안내해 주민 스스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안전망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매포읍은 같은 기간 월 1회 민관 산불방지 대책회의도 꾸준히 개최하며 산불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회의에는 매포읍장을 비롯한 읍 공무원, 각 마을 이장,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지역 기업체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 취약지 점검, 주요 원인 분석, 사전 순찰 강화, 초기 대응 매뉴얼 점검,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관계 기관 간 신속한 연락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산불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약국이 지난 13일 시 인재육성재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드림약국은 2023년 3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만원에 이어 이날 500만원을 기탁해 누적 장학금이 1천300만 원에 달한다. 최정헌 약사는 "제천에서 태어나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낼 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해마다 형편이 되는대로 장학금 기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차혜원 약사도 "20여 년간 제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받은 사랑과 애정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제천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이렇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매우 감사 드린다"며 "최 대표님과 차 대표님의 고귀한 뜻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제천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드림약국은 제천시 중앙로1가에서 시민 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친절한 약국으로 제천은 물론 인근 도시까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및 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책과 함께하는 여행,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는 김지영 작가를 초청해 오는 17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다. 대상은 아동부터 초등학생으로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의 저자 김지영 작가에게 듣는 내 마음 이야기와 마음 상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김 작가의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는 어린아이의 감정변화를 한글의 초성으로 표현했으며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마음 상자 만들기 체험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함께 이뤄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토요일에 산책가자! 슬로건으로 열리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주의 명소에서 만나는 택견'을 주제로 중앙탑공원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개최된 이번 공연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나타난 택견 모습을 재현한 '옛 택견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익살스러운 재담과 중원민속보존회의 풍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서예 퍼포먼스, 비보잉, 검무,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옛 택견판' 공연 중 멋진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대결에서 패한 선수에게는 격려의 응원을 보내며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택견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택견을 접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무용처럼 유연하면서도 무예의 강인함을 함께 갖춘 택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택견단 원창환 단원은 "충주에서 다시 시민들과
[충북일보]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13일 농진청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용산동의 한 과수원(0.62ha)에서 전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감염된 과수원은 쓰가루와 홍로, 후지 사과나무 329그루 중 17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해당 과수원 6천190㎡에 대한 매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날 의심 증상이 나온 이 지역 4개 과수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국내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 시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농진청은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 긴급 방제에 착수했다. 특히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29h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는 13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칠금장미축제'를 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화(校花)인 장미꽃이 만개한 교내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학교 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즐거운 교육문화 행사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장미'를 주제로 한 그림 및 시화 전시, 꽃처럼 아름다운 동요 부르기, 타투 스티커 체험과 그립톡 키트 배부, 간식 부스와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마음껏 표현했다. 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댄스마당 챌린지', '놀이마당 챌린지' 등이 교내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학부모들은 오전 공개수업 참관 후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함께 지켜보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더욱 다졌다. 특히 이날 오후 '혁명시대와 메타인지 2BEI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주제로, 김영애 한국메타인지교육개발원 대표(교육학 박사)를 초청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돼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 강화와 자녀 이해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장미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고, 예
[충북일보] 충주시는 13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시설,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협업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총 10대의 통학버스가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차량 등록 및 신고 여부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상태 △좌석 안전띠 설치 여부 △안전장치 작동 상태 △운전자 교육 이수 여부 등으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운전자들에게는 사고 예방 수칙과 어린이 승하차 시 유의사항, 안전 지도 요령 등에 대해 현장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김선희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이 통학버스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이 13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단양군의회와 충북지방병무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인증 사진을 촬영해 언론 및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의장은 "병역의 가치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과 희생 그리고 공정과 정의에 바탕을 둔 사회적 명예"라며 "이러한 병역의무 이행이 마땅히 존중받아야 함을 알리고 감사를 표하고자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병역이행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충청북도의회 이양섭 의장을 지목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2막 청년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2천500만원을 추가 매칭해 총 5천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대응해 이들의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찾아가는 스마트 디지털 경로당 △새벽길 슬로우 조깅 클래스 △손자 손녀에게 해주는 우리 집 건강 간식 △시민 정원사 역량 강화 과정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층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제2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년 대상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노년 대상 프로그램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도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모자보건 전문 의료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충주시는 13일 '(가칭)충주시 모자보건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이번 용역은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을 한곳에 집약한 통합 의료시설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용역 연구는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최적의 입지 선정, 건축기본계획, 지역 연계 방안 등 종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의료·건축 분야 전문가와 영유아 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자보건센터 건립 지원 TF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출산 친화적 의료환경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비 부모에게는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기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2025 청소년 역량 강화 캠프'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충주에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치유와 자립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19명이 참여하며,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신체·정서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 무예인 택견 수련을 중심으로 자기 표현과 감정 조절을 돕는 석고 손 본뜨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최은이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무예 수련과 사회 정서적 교육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무예센터 김규직 사무총장은 "회복탄력성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바탕"이라며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심리적 회복과 자아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복귀 및 사회 진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한편, 국제무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