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중앙탑공원에 울려 퍼진 택견의 멋과 흥

시립택견단, 전통무예와 현대예술의 만남…9월 하반기 공연 기대

  • 웹출고시간2025.05.14 11:29:08
  • 최종수정2025.05.14 11:29:0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립택견단 단원들이 중앙탑공원에서 택견 공연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주의 명소에서 만나는 택견'을 주제로 중앙탑공원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개최된 이번 공연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나타난 택견 모습을 재현한 '옛 택견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익살스러운 재담과 중원민속보존회의 풍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서예 퍼포먼스, 비보잉, 검무,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옛 택견판' 공연 중 멋진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대결에서 패한 선수에게는 격려의 응원을 보내며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택견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택견을 접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무용처럼 유연하면서도 무예의 강인함을 함께 갖춘 택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택견단 원창환 단원은 "충주에서 다시 시민들과 호흡하며 공연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함께 즐기며 호응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8일 중앙탑공원에서 열리는 시립택견단의 단오맞이특별공연 '대쾌'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립택견단은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상설공연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며, 가을 정취 속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돌아올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