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9일 청년 비례대표 50% 의무화, 우세 지역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등 '3호 혁신안'을 제시했다. 최안나 혁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키워드는 '청년은 우리의 미래다'"라며 "능력있는 청년들이 당에 와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3가지 안건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 혁신위원은 "첫 번째로는 미래 세대를 생각했을 때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권 가능한 순번에 비례대표 청년 50% 의무화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 전략지역구를 선정해 공개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이다. 세번째는 전 정부 기구 및 지자체의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의 일정 비율 참여 의무화 및 확대를 권고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 우세지역에 45세 이하 청년들만 공개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를 선정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번 혁신안을 다음 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중소기업계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기업승계 세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대표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기업승계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했다. 기업승계 관련 세법 개정안은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5→20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 과세(10%) 구간 확대(60억→300억 원) △사후관리 업종 변경 제한 요건 완화(중분류→대분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협조요청서에서 "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니고 기업승계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기업승계가 안 되면 우리 사회·경제에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승계가 불발돼 폐업으로 이어지면 약 60만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도 15조 원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계획 있는 사전승계가 중요하다"며 "70대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20% 공천배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기획단장인 이만희 사무총장은 8일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그 바람을 담아 공식 명칭을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기획단의 세 가지 과제는 민심, 안심, 진심"이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로서 민심과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당이 되겠다는 안심, 반드시 국민을 위해 해 나가겠다는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공천 원칙에 대해서는 "제1 원칙은 이기는 공천이다.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당당하게 후보가 돼야 한다"며 "둘째는 공정한 공천이다. 호불호,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고, 누구나 분명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셋째, 질서 있는 공천을 하겠다. 당의 분열, 불신과 불화로 몰아가는 불공정 시도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과정과 결과가 당을 더 단단하게 봉합할 것이고, 주먹구구식 베일
[충북일보] 제천 아세아시멘트에 국내 최초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시멘트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핵심 장비가 제천시 소재 아세아시멘트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다.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 구축 사업은 탄소중립 전환에 발맞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번 국비 지원사업이 확정될 수 있는 배경에는 엄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 의원은 그동안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주민 건강기본권 확립을 위한 토론회 및 법안발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주관 부처인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예산심의 실무자들과 민간기업을 직접 만나 지역사회 대기오염 저감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제천시 소재 아세아시멘트에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3년간 313억 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엄 의원은 "국내 시멘트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단양이 이제는 탄소중립 중심도시로서, 국내·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충북일보] 전세사기 파동 대책으로 경제범죄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7일 국가가 범죄피해로 인한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범죄피해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1천211명의 피해자에게 870억 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혀 4명이 숨지게 한 미추홀 건축왕 사건처럼 최근 전세사기의 급증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HUG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보증사고는 1만2천260건, 피해금액은 2조7천583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피해금액인 1조1천726억 원의 2.3배에 이르는 규모다. 하지만 현행법상 피해자 보호조치는 신체·생명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재산범죄는 경제적 살인이라고 불릴 만큼 범죄피해자에게 극심한 심적·정신적 피해를 남기지만,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개정안은 긴급구조 대상에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시키는 범죄로 인한 피해에 배상을 받지 못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고, 당직자를 비롯한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총선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었으나, 김기현 대표가 '참신한 인물로 명단을 보완하자'는 취지로 청년·여성 및 수도권 인사 등의 전면 배치를 주문하면서 출범이 미뤄졌다. 총선기획단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윤창현 의원과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포함됐다. 여성 몫으로 조은희 의원과 허남주 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과 곽관용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은 청년 인사로 참여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가 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 기획단은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음성군 금왕금빛공원에서 당원 1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위는 '위대한 대한민국, 다시 일어나 끝내 이기기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서민경제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 과거사 왜곡 등 총체적 위기상황을 연대와 결속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 증평·진천·음성 군수, 충북도의원과 중부3군의원, 일반당원들이 참석했다. 중부3군 지역위원회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겸손과 공감을 통한 민생회복 노력, 정권의 일방적 독주 견제 등 항목을 담은 당원 결의문을 박수로 채택했다. 아울러 청년 신규당원들이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와 청년이 바라는 당의 변화상, 앞으로의 과제 등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언론 탄압 등을 중단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는 피켓 퍼포먼스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영교 최고위원의 시국 강연과 당원이 참여한 상록수 동영상 노래 합창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임호선 위원장은 "민
[충북일보] 총선이 5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본격적인 총선 승리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충주지역위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총선 승리는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오랜 충주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대전환의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일 하늘재 트래킹, 정화활동을 통해 단합하고, 총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며 "12일에는 중앙당 전국여성위원회 주최, 충주지역위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2024년 총선승리와 여성 정치참여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주지역위는 "12일 행사에 민병덕 국회의원의 특강을 통해 충주지역에 관심과 힘을 실어 줄 것"이라며 "박지우 지역위원장과 조유경 여성위원장, 지방의원의 주도로 뜨겁게 토론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원들의 내년 총선에 대한 관심이 크고,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고 결기를 보이고 있으며, 현장을 다녀보니,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여 년 동안 원내에 진입하지 못했던 충주지역위가 2024년에는 반드시 총선승리로 충주지역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일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행보가 충북정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난 3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당 지도부, 중진(3선 이상) 의원들에게 내년 4월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우리 혁신위원들이 굉장히 열띤 토론 끝에 2번째 발표를 드리겠다"며 "제일 중요한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혁신위가 내놓은 2호 안건은 이 같은 방안을 비롯해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의원 구속시 세비 전면 박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는 공천 배제 등도 발표됐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인 혁신위원장의 요구에 당 지도부가 화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김기현 당 대표부터 울산을 떠나 수도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핵관에 포함된 당 중진 중에서도 험지출마나 불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청주 상당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3천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특교 세부내역은 △원봉초등학교 석면천장 교체사업 6억3천700만 원 △금천중학교 운동장 개선사업 2억2천800만 원 △가덕초등학교 바닥 교체 사업 7천200만 원 등이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석면천장 교체와 함께 노후화로 인한 복도 및 교실의 바닥재 교체, 운동장 마사토 교체 등에 사용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당구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가 당초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자원순환세 국회 토론회를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6개 시·군 주민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학계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는 12월 9일에 종료되는 이번 정기 국회가 사실상 제21대 마지막 회기 일정으로 국회 토론회를 거쳐 자원순환세 법안이 발의되더라도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연기를 결정했다. 제21대 국회 회기 내 통과되지 못한 법안은 국회의원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이 12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등 실질적인 총선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모든 관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모여지기 때문에 국회 내에서 정책 토론회 등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측은 최근 폐기물 관련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을 보완해 총선 이후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장인 김문근 단양군수는 "연구용역 결과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당협은 3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당원연수를 실시하고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당원연수에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특강자로 나선 가운데 이종배 국회의원, 국민의힘 시·도의원, 일반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마다 합심해서 힘을 보태준 당원동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엄중한 상황 인식과 충주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각오를 더 한층 다지기 위해 이번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았지만 거대 야당의 발목 잡기로 국정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긴장하고 힘을 합쳐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단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연금을 비롯한 3대 개혁과 외교·안보, 세일즈 외교 등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바뀌고 있는 상황을 알리면서 등원이후 충주발전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 고속교통망 구축,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비롯한 산단 조성, 국립충주박물관을 비롯한 국가·공공기관 유치,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우량기업 유치 등 충주발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