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홍일식 문화영토연구원 이사장(고려대학교 13대 총장)이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겪고있는 이념의 양극화와 그로 인한 극한적 대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 책을 펴냈다. 이번 도서는 2014년 발간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증보개정판으로,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최소한 이것만은 꼭 전해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엮게 됐다고 한다. 저자는 인문학자의 관점에서 근현대사에 접근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소개하고 그 원동력을 국권상실의 일제강점기를 산 선구자들에게서 찾았다. 아울러 한국인의 원형을 탐구하며 문화영토시대 문화대국으로서 자질과 그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냉혹한 제국주의시대 자랑스러운 저항의 발자취를 살피면서 이회영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뿐만 아니라 최남선의 조선주의·조선정신, 김성수와 김연수 형제의 우국애족(憂國愛族), 홍사익의 충(忠)에 대해 소개했다. 엄숙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그들의 삶과 행적을 조명한 것이 두드러진다. 우리 민족의 진로를 문화대국 건설, 문화영토 확장으로 규정한 저자는, 그 가능성과 저력을 한민족의 뿌리로부터 진단한다. 우리 민족의 심성·생활철학 등을 사례를 들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인프라 확충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충북도가 청주공항을 국가제2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리 개발과 추진전략 수립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는 16일 충북연구원에서 '청주국제공항 항공화물 수요분석 및 국가 제2 화물거점공항 육성방안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항공화물 현황·운영체계 분석, 항공화물 수요예측·중부권 거점공항 육성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공유했다. 충북연구원이 지난 4월 11일 착수한 연구용역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항공물류, 해외수출입, 기업투자유치와 관련된 청주시 관련부서와 항공물류 전문기관도 참석해 공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주공항의 국제항공화물 운항은 2000년부터 러시아 노선이 취항했으나 2007년 중단됐다. 이후 2011년 미국 노선이 취항했으나, 2012년 중단돼 현재까지 운항되지 않고 있다. 국제항공화물운송이 중단된 배경에는 △항공 수출입 물량 부족, 공항시설 부족에 따른 항공사의 운영적자 △국제항공물류의 99% 이상 와 인천국제공항 집중 등으로 지방공항의 항공물류 운영기반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국기(51·영동선거구) 충북도의원 당선인은 영동 용산초, 용문중, 영동고, 충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사에서 기자를 지냈다. 20여년간 정치부·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며 정치의 꿈을 키운 김 당선인은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 영동군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기자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그라지는 것을 보고 늘 안타까움을 느꼈고, '내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입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세상의 부조리, 비합리를 바꿔보고자 기자활동을 해왔지만 늘 주변인에 머물 수 밖에 없었다"며 "직접 현실정치에 뛰어들어서 바꿔보자는 결심에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군의원 선거에선 낙마했지만 2020년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영동선거구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2년 간의 비교적 짧은 도의원 활동에도 지역민들의 신임을 얻은 김 당선인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영동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 인구급감으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를 꼽았다. 단적인 예로 인구
[충북일보] (재)운초문화재단은 충북바둑협회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1회 운초배 전국 시니어 바둑대회'를 청주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 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바둑대회로는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다. 대회는 65세 이상 아마추어 3명으로 구성된 16개 시·도 별 대표가 팀별 3 대국을 총 호선으로 진행하고, 승률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준우승 팀은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 3위 팀에게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는 등 총 1천190만 원의 상금을 순위에 따라 출전 팀 모두에게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운초문화재단이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시니어 바둑 애호가들의 정서 함양·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솔라밸리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날 증평군 블랙스톤 세미나실에서 도내 각 시·군 산·학·연 전문가 70여명과 함께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태양광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탄소중립 태양광산업 대응방안 △태양광 탄소중립 로드맵 △수상태양광 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산업 유망분야인 디지털 유지보수 사업과 건물형 태양광산업을 육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산업의 거점으로 충북도가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구성된 충북솔라밸리정책협의회는 충북의 태양광산업 정책개발과 발전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성인 독서회 독서동아리 '책숲'회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서동아리 '책숲'은 한 달 동안 토론도서를 읽고 북멘토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모임으로, 지난 2월부터 월 1회 모임을 갖고 있다. 다음달 모임 시작일은 7월 5일로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총 10차 수업으로 현재 5차까지 진행됐으며, 11월 1일 마지막 모임을 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원 신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 신청-금빛-독서동아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1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7명이다. 자세한 신청 내용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농협과 농협청주시지부는 16일 NH농촌현장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주거환경이 노후화된 조합원을 찾아 주택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청주시지부는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를 오송농협에서 추천 받아 NH농촌현장봉사단의 실사를 거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송농협 임직원들은 NH농촌현장봉사단과 함께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업인 자택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각종 수리작업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광순 오송농협 조합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농가를 찾아 도배·장판교체, 난방비 지원 등 농업인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청주시는 할인행사, 식생활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쌀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리쌀 소비를 촉진해 쌀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활동을 펼친다.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와 청원생명쇼핑몰에서 청원생명쌀 할인행사를 한다. 오는 7월부터는 청주푸드플랜 연계를 통해 초·중·고교 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리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식생활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5일엔 청주시와 농협청주시지부, 지역농협, 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 30여 명이 문화제조창과 충북도청 사거리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우리쌀로 만든 과자를 나줘주며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스턴트식품 자제·우리쌀 소비를 권장했다. 노재인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운동으로 쌀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 희망을 전달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농협,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쌀 소비 촉진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는 16일 모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전문직여성청주클럽회원, 여성결혼이민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오이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담근 김치 100통(500㎏ 상당)은 한부모가족과 가정폭력 피해 시설 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영희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우리 주변의 사회 시설과 취약가구에 나눠 드리려고 한다"며 "우리가 나눠드리는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다년창작 지원 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하고 올 연말 무대에 올리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주제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제작을 목표로 기획한 지원 사업이다. 1회성 단건 프로젝트 지원이 아닌 다년간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4월~5월 공모를 진행해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2차례 심사를 거쳐 △신규지원 1작품 :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 지속지원 2작품 :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총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올해 새로 기획한 지속육성 2단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기자간담회 등 공식 프로모션과 전국·해외 공연시장 진출 지원 등 간접지원 포함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 공연콘텐츠로 유통, 사업화할 계획이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지원작으로 선정된 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는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65세 이상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위탁계약을 맺은 지정 의료기관 44개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이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균혈증·뇌수막염·중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노인이 폐렴구균에 의한 균혈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는 사망률은 80%까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가까운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1회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백신을 빠른 시일 안에 접종하길 바란다"며 "방문하고자 하는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 폐렴구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전확인 후 방문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16일 '34회 괴산군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찾아 "괴산 농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괴산군연합회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됐으며 농업경영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화합·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당선인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괴산군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한 뒤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저는 이곳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당선인의 농업 분야 공약으로는 농업인 공익수당 연 100만 원 지급,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확대 시행, 괴산~보은~옥천~영동 연계 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 신농법 조기 정착 지원을 통한 노동력·경영비 절감, 빅테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첨단농업 확대, 김장체험사업 확장, 도유림 활용 밀원단지 조성 등이 있다. 김 당선인은 이후 괴산군 청천면 버섯랜드에서 열린 '청천면 노인잔치'에서 주민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