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정권 연장을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빌미로 미국의 지원 하에 독재에 가까운 권력을 유지해온 인물이다. 영국 식민통치기인 지난 1943년 인도의 수도인 델리에서 태어난 그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한 이후 부모를 따라 파키스탄으로 건너온 ‘무하지르(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건너온 무슬림을 이르는 우루두어)‘다. 1964년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포병장교로 군 생활을 시작한 그는 특수부대인 SSG와 포병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1991년 장성으로 진급했고, 중장 시절인 1998년 당시 총리였던 나와즈 샤리프에게 ‘고분고분한 군인‘으로 신임을 얻어 선배들을 제치고 참모총장 자리에 오른다. 샤리프에게 발탁돼 군 최고위직에 오른 무샤라프는 훗날 공교롭게도 샤리프를 밀어내고 정권을 쥐게 된다. 그가 정권을 잡게 된 계기는 1999년 발발한 인도와의 ‘카르길 분쟁‘이었다. 파키스탄 군인 4천명 이상, 인도 군인 527명이 희생된 카르길 분쟁의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자, 샤리프는 그 책임이 참모총장인 무샤라프에게 있다며 그의 해임을 결정했다.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
호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젊은 미모의 TV 앵커우먼이 뉴스 녹화를 앞두고 실종, 주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 동료들은 물론 호주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비극의 주인공은 평소 명랑하고 매혹적인 여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TV 채널10 뉴스의 간판스타인 샤메인 드래건(29) 씨. 그녀는 지난 2일 오후 시드니의 관광명소이며 자살장소로 유명한 동부 해안 왓슨베이의 ‘더 갭‘(The Gap)에서 벼랑 아래로 몸을 던졌다. 드래건 씨는 당일 시드니 시내 피어몬트의 스튜디오에서 공동앵커인 팀 웹스터와 함께 진행할 오후 5시 퍼스(서부호주) 뉴스 녹화를 수시간 앞두고 실종돼 방송사에서 경찰에 신고된 상태였다. 그녀는 갭의 벼랑 끝에 "꽤 오래 동안" 앉아 있는 모습이 행인들에게 목격되면서 그녀의 신변을 우려한 행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파트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몸을 던져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퍼스의 크로아티아계 부모 밑에서 자란 드래건 씨는 지난 2005년에 퍼스 5시 뉴스 앵커로 승진한 후 파트너인 경찰 과학수사대 병리학자이자 인디밴드 ‘아담 세드 갤로
저금을 소홀히 하면 폭발하는 저금통이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다. 산케이신문은 저금을 하고 싶지만 의지가 약해서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금폭탄‘이 등장했다고 8일 보도했다. ‘다카라 토미‘가 개발 판매하는 이 저금통 가격은 2,992엔(약 2만 5,000원). 이 저금통은 꾸준히 돈을 저축하지 않으면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구조로 만들어져, 갈수록 가슴이 ‘조마조마‘ ‘두근두근‘하도록 높아지는 긴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특히 저금을 소홀히 하면 저금통에 부착된 액정화면을 통해 ‘폭발‘ 위험도 상승이 표시되며, 도화선과 연결된 상부 램프에 불이 점멸되고 강한 효과음으로 위험을 호소하며 저금을 재촉한다는 것. 그래도 저금을 하지 않는다면 한층 더 긴박한 점멸과 효과음이 이어지다가 본체가 격렬하게 진동하면서 마침내 ‘꽝‘하며 폭발하고, 모아진 동전은 저금통 본체의 문을 통해 파편처럼 바깥으로 분출돼 버린다. 신기하게도 이 저금통을 많이 찾는 사람은 20-30대 젊은층이 80% 정도나 된다고. 그 원인은 고령화와 장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기려는 사회적 요인이 젊은이의 ‘자립정신‘을 강하게 하면서
버지니아 마운트 버논 조지워싱턴 저택 니몰라스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떠나는 부시대통령.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6명의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을 포함한 41명이 숨진 아프간 북부 바글란 자동차폭탄테러사건발생에 즈음해 카르자이아프간대통령은 3일간의 전국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아프간 남성들이 바글란 공동묘지 자폭테러 희생자시신을 운구하고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군이 6일 밤 태평양의 하와이 인근 100마일(161㎞) 상공에서 2기(基)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동시 요격실험에 성공했으며, 이런 류의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이 7일 밝혔다. 진주함에 주둔중인 구축함 ‘레이크 이리’호는 하와이 카우이섬 바킹샌즈의 미사일훈련장에서 수분 사이로 날라오는 2발의 표적 미사일들을 차례로 요격, 격추했다고 MDA는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사가 이지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시한 13번째 탄도미사일 요격실험이었고, 이번 성공으로 10, 11번째 성공을 기록했다. 리처드 레흐너 MDA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실험에서 두개의 표적 탄도미사일이 정확하게 동시에 요격되지는 않았다 해도 거의 동시에 비행중이었고 요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실험은 지난 2001년 이후 총 32, 33번째 ‘명중에 따른 파괴(hit to kill)’ 방식의 요격이 성공을 거두었다”면서도 그간 몇차례의 요격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이번 실험은 적이 1발 이상의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전상 매우 실제상황에 흡사한 것이
영국일간 더타임스와 교육관련 다국적 컨설팅기업 Q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8일 발표된 2007 대학 순위에서는 영국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대가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영·미 대학이 상위 10위까지를 독차지했다. 상위 10개 대학에는 이들 대학을 비롯,예일 프린스턴 캘리포니아공대 시카고대 매사추세츠공대 등 6개 미국 대학과 런던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유니버시티컬리지 등 4개 영국대학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대학은 서울대가 지난해 63위에서 올해 51위에 랭크됐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32위를 차지했다. 유명 사립 영·미 대학들이 상위에 랭크된 것은 높은 봉급 수준과 연구비 지원으로 교수들의 기여도 평가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공립 대학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 대학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프랑스 고등사법학교가 26위에 그쳤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은 60위에 불과했다. 일본 도쿄대는 17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 맥길대 12위, 호주 국립대 16위, 홍콩대 18위 등이었다. 중국 베이징대학은 36위를 차지해 지난해(14위)보다 무려 2
7일 핀란드에서 한 고교생이 학교 안에서 교사와 학생 8명을 사살하는 핀란드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인터넷 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요켈라 고등학교 대학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권총을 든 범인의 모습이 붉은 색조로 꾸며진 이 영상에는 범인이 ‘적자생존‘ 등의 말을 들먹이며 자신이 할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4월의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지만 당시 범인 조승희가 방송사에 비디오테이프를 발송한 것과 달리 이번 핀란드 사건의 범인 페카-에릭 우비넨은 유튜브를 악용했다. 영국 더타임스 인터넷판과 로이터통신 등 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튜브 같은 인터넷 영상사이트에 악행이 담긴 영상을 버젓이 게재하는 사례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발생한 영국인 학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은 인터넷 공동체 사이트나 블로그에 흉기와 총기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내걸었고 지난 8월 영국 리버풀에서 11세 소년이 살해당한 직후에는 범인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떠돌기도 했다. 영상을 통한 ‘사전 예고 및 유언‘이 주목을 받았던 최초의 사례는 199
"동료 아내를 넘보지 말라" "다른 사람 돈을 횡령하지 말라" "아내를 존경하라" 이탈리아 마피아단원들이 이런 내용의 ‘10계명‘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완벽한‘ 마피아단원들을 위한 이 10계명은 전 두목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에게서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 자리를 넘겨받은 것으로 믿어지는 살바토레 로 피콜로를 5일 경찰이 체포한 뒤 압수했다. 타이프로 친 이 문서는 ‘권리와 의무‘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며 로 피콜로가 갈색 가죽 가방 속에 보관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 더미 속에서 나왔다. 이 10계명은 최근 수년 간 시칠리아 마피아인 ‘코사 노스트라‘에 가입한 젊은 마피아단원들의 가벼운 행동들을 코사 노스트라 보스들이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마피아 전문가들은 밝혔다. 다음은 마피아단원 10계명이다. ① 누구라도 우리의 동료에게 자신을 직접 소개해서는 안 되고 제3자가 소개해야 한다. ② 동료의 아내를 결코 넘보지 말라. ③ 경찰과 함께 있는 것이 보여서는 안 된다. ④ 술집이나 클럽에 가지 말라. ⑤ 언제나 (시칠리아 마피아인) 코사 노스트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하며 심지어 부인
2003년 시작한 이라크전 기간 올해가 가장 많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연간 사망자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6일 이라크 주둔 외국군 인명피해 통계 사이트인 `아이캐쥬얼티스‘(www.icasualties.org)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미군 사망자는 8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팔루자 작전 등 수니파 저항세력과 미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2004년 849명보다 단 3명이 적은 수치로 올해가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이라크전 5년 중 올해 미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간 이라크 주둔 미군의 연간 사망자 수는 ▲2003년 486명(3월부터) ▲2004년 849명 ▲2005년 846명 ▲2006년 822명 ▲2007년 846명(11월6일 현재) 등 모두 3천849명이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하지만 부상자는 2004년 8천3명에 비해 이날 현재 5천411명으로 대폭 줄었다. 미군 사망자는 올해 5월 126명으로 개전 이래 3번째로 많은 월 사망자를 내는 등 올해 8월까지 매월 80명(7월 78명) 이상을 기록했지만 최근 감소세로 접어들어 지난달엔 38명으로 2005년 4월 이래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피랍 174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 한국인 선원 4명중 양칠태 기관장의 가족을 제외한 3명의 가족이 마부노호를 맞으러 예멘으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이 6일 밝혔다. 해상노련은 “선주 안현수씨가 여비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개인 사정으로 가지 못하는 양 기관장 가족을 제외한 한석호 선장 부인 김정심씨, 조문갑 기관장 부인 최경금씨, 이송렬 총기관감독 아들(20)이 해상노련 대표단 2명과 함께 예멘 아덴항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부노호가 엔진 이상으로 항해가 늦어져 당초 입항 예정일보다 3∼4일 늦은 11∼12일에나 아덴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9일께 예멘으로 출국할 방침이다. 해상노련 관계자는 “선원들이 아덴항에 도착해 신체검사 등을 거치고 귀국하면 15일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족 3명 모두 여권 미소지자로 당장의 해외여행이 어려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부산시가 여권을 우선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해상노련은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호주 퀸슬랜드주 브리스번을 찾는 관광객들은 국내 최초로 제6단계 절수조치가 도입되는 이달 중순경부터 샤워를 할 때는 4분 내에 끝내도록 은근한 압박을 받게 된다. 퀸슬랜드주 수자원위원회(QWC)의 엘리자베스 노스워시 위원장은 극심한 가뭄에 따른 절수조치에 대해 관광객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여론과 관련, 제6단계 절수조치가 도입되면 관광객들도 주민들과 같이 물을 절약해줄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노스워시 위원장은 호텔 객실에 절수조치 안내문을 부착하고 욕실에 샤워시간을 잴 수 있는 타이머를 비치할 수도 있다면서 면도나 양치질을 할 때는 수돗물을 잠궈 두는 등 절수요령을 소개하고 샤워시간 4분을 지키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자원위원회는 현재 퀸슬랜드주 남동부 지역에 도입할 제6단계 절수조치를 최종 마무리하고 있는 중이며 이달 중순부터 이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브리스번과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샤워시간을 1인당 평균 7분에서 4분으로 단축하라는 캠페인은 지난 4월 제5단계 절수조치 도입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노스워시 위원장은 퀸슬랜드주 남동부 지역의 수자원 위기가 끝나려면 갈길이 멀다면서 여름철에 두어 차례 흠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