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박기출 PG 오토모티브 홀딩스 회장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40대 중반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부품 사업을 시작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인이다. 2014년 11월부터 4년간 전세계 68개국 7천여명의 재외동포 CEO로 구성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재직 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박 회장은 오는 2025년 6월까지 도정 업무 청취, 주요 행사 참관, 시설 견학 등을 수행한다.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적 제언과 자문도 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박기출 명예도지사는 전세계 한인 기업인과 끈끈한 네크워크를 가지고 있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통상 전문가와 도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동남아시아를 가장 잘 아는 기업인으로 충북을 세계에 알리고 충북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민선 8기
[충북일보] 개원 1주년을 맞은 12대 충북도의회가 전대보다 월등한 의정활동 실적을 보이고 있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의원들이 발의한 민생 관련 조례안은 총 131건이다. 11대 도의회의 같은 기간 실적 84건보다 47건이 많았다. 처리한 의안 수도 이전 의회 210건보다 50.5% 증가한 316건을 소화했다. 같은 기간 5분 자유발언 실적도 11대 도의회보다 35% 늘었고, 서면 질의 실적은 61회에서 79회로 증가했다. 도의회는 소방발전연구회, 철도관광연구회, 환경사랑연구모임, 청소년 사랑모임 등 연구 모임을 만들어 관련 분야의 정책 대안 마련에도 힘썼다.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했다. 댐 주변 지역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자 실태조사, 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하고 있다. 도의회는 도민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의정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1년 동안 현장을 59회 방문했고 간담회를 78회 열었다. 24회에 걸쳐 토론회와 공청회를 진행했다. 입법 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등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본에 충실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노력해왔다. 의원 징계 시 의정활동비 등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는 26일 국회 본관 3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해결 논의 등을 위한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 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등 중앙 당직자,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예타 조기 추진 및 통과 △국제행사 승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백두대간에 갇혀 있고 대한민국에 안정적 용수를 공급함에도 규제에 묶여 지역이 낙후, 소멸하고 있다"며 법안심사를 앞둔 특별법이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예타 면제와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도내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유상용(비례)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7명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유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뽑았다. 청주 가덕이 고향인 유 의원은 충북고와 충북대 약대를 졸업했다. 유 의원은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도정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출발한 민선 8기 충북호가 출범 1년을 앞뒀다. 충북호의 선장 김영환 지사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충북을 진정한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새롭게 발굴한 각종 현안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김 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주요 성과와 앞으로 도정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취임 1년이 다가오는데 감회와 주요 성과는 "긴 시간이 흐른 느낌이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도정 현장 곳곳을 다니며 스스로 많은 진화가 있었던 시간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우선 대한민국에서 충북만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인 '중심에 서다'를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 충(忠)을 파자하면 '중심'(中心)이 된다. 충북의 정체성을 찾고 도민에게 자존감과 자긍심을 심어준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제시, 33조원 투자유치,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계획 반영, 충북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중앙투자심사 통과, 중부내륙연계발전
[충북일보] 충북도가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 팔라우 공화국과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직항노선 개설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국낚시협회와 협업을 통해 전세기 취항 등 한국과 팔라우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을 만나 직항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낚시협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천만 낚시인이 팔라우 노선 개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제안에 공감을 표한 뒤 낚시인이 앞장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양 지역의 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팔라우로 가는 직항편 3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청주 지역의 한 여행사는 모객을 거쳐 오는 11월 중 청주공항과 팔라우를 잇는 전세기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전세기 취항이 현실화하고 정기노선 운항까지 검토되면서 충북도와 팔라우 간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와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 지사는 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지난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의 409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모두 5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충청북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31건, 도가 제출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안 등 16건, 도교육청이 낸 '2022회계연도 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등 3건이다. 2차 본회의에서는 도의원 8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경숙(보은) 의원은 효율적 수해 예방 대책을 위한 제언, 박지헌(청주4) 의원은 충북권역 시멘트 공장의 환경오염과 지역주민 건강권 확보, 안치영(비례) 의원은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충북도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 촉구, 박병천(증평) 의원은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정일(청주3) 의원은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책 마련 촉구, 이상정(음성1)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저지에 적극 동참 촉구, 조성태(충주) 의원은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 지방의료원에 운영 지원 필요, 김꽃임(제천) 의원은 충북도는 우박 피해 농가 지원대책 조속히 수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제천1) 의원이 지난 23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는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북의 우박피해는 6월 19일 기준 2천844농가, 1천204㏊로 이는 축구장 1천688개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피해"라며 "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박피해 지원을 조속히 하겠다고 했음에도 정부의 농업재해 복구비에만 의존한 채 오늘까지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계획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과는 상반되게 경북도에서는 긴급 지원 특별지시로 예비비 50억 원 편성은 물론 농어촌진흥기금 100억 원 확보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예비비와 농어촌개발기금 등 신속 지원이 가능한 재원을 활용한 충북도 차원의 지원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기후변화로 향후 농업재해 상황이 빈번히 발생할 것을 대비해 농업 재난·재해 대책과 보상체계 구축 등 충북만의 로드맵을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제천시의회도 특단의 보상대책을 세울 것을 제천시에 당부했다. 최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박영기 의원은 "피
[충북일보] 김태수 전 충북지사 정무보좌관이 차기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은인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차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김 전 보좌관을 내정했고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명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전 보좌관은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오는 28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공식 임명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를 바라보는 도민들과 지역 체육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번 인사는 누가 봐도 명명백백한 보은인사"라는 것이다. 한 지역 체육인은 "올해 초 김 지사의 산불 술자리 논란과 친일파 발언 등으로 김 전 보좌관을 비롯한 도 정무라인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김 지사가 김 전 보좌관의 자리를 보전해주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계획중이라는 소문이 체육계에서 파다했다"며 "결국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니 허탈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김 전 보좌관이 전문적인 체육인 출신도 아니거니와 장애인 체육인들을 대변할 만한 자격도 없다"며 "김 전 보좌관이 장애인체육에 대해 얼마만큼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3대 지역 주력산업인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지역 주력산업 육성 사업'에 대한 도내 관련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20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제품 고급화, 마케팅,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등 사업화 6개 과제, 34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북 주력산업과 전·후방 연관 업종이다. 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내용은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학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79개 업체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지도, 특허, 인증,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주력산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73주년 기념식·도민안보결의대회 개최를 오는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충북도, 청주시, 6·25 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25 호국 용사들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도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을 비롯해 이범석 시장, 김병국 시의장, 윤건영 교육감, 공군사관학교장, 37보병 사단장,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참전 유공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6·25전쟁 기념식으로 영상자서전 상영, 제복 증정식을 시작으로 6·25전쟁 기념식으로 김영환 도지사의 기념사, 이범석 시장의 격려사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전쟁 전·후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바르게 알리기 위한 도민안보결의대회가 개최된다. 대회에서는 조성보 충북재향군인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헌시낭송, 웅변,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국 규모의 임상 데이터 인프라인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됐다. 바이오 기업과 의료·연구 기관에 정밀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이 조성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45억원을 들여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병원에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에는 6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충북대를 비롯해 제주대, 경상대, 창원경상대, 건국대, 한양대 등이다. 총 7천600병상이다. 도는 앞으로 수도권과 지역거점 종합병원, 연구기관 등과 단계적으로 확대해 1만 병상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몽골과 태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관심을 보여 데이터 플랫폼 도입과 활용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플랫폼은 수요자의 요구를 데이터에 반영하고, 다른 기관의 데이터와 연계한다. 수요자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과 유전체, 인체 자원 등 고품질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급하게 된다. 바이오기업과 의료기관이 플랫폼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