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황태자' 우지원(37)이 정든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3일 우지원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모비스는 8시즌 동안 팀을 통합우승 두 차례, 정규리그 1위 네 차례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해 우지원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고 2010~2011시즌 홈경기 개막전에 앞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지원은 농구중흥기였던 농구대잔치 시절에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던 이상민과 함께 연세대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스타 선수로 '코트의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경복고-연세대를 거쳐 프로 원년인 1997시즌 인천 대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지원은 군복무 시기인 1998~1999시즌을 제외하고 13시즌 동안 57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8점, 2.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111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서울 SK의 문경은(1669개)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우지원은 "선수생활 연장과 은퇴의 기로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통합챔피언에 올려놓는 등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지원은 은퇴 후 모비스에서 전력분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건국체육관에서 15일부터 11월24일까지 '2010 대학농구 리그전' 경기가 열린다. 패기와 열정 그리고 젊음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며 성장한 대학농구는 올해부터 학업과 운동을 함께하는 '홈&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전환하여 경기를 치루게 되며 지난 3월2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약 8개월간 대학간 홈&어웨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어 이를 계기로 대학농구발전과 농구의 저변인구 확대가 기대된다. 건국대 농구팀은 2008년도 농구대잔치 준우승, MBC배 대학농구대회 3위, 전국체전 3위, 종별선수권대회 3위, 2차 대학농구연맹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는 1차 대학연맹대회 3위, 종별선수권대회 3위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건국대학교 농구팀의 홈 경기는 충주캠퍼스에서 모두 진행되며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15일오후5시 건국대:명지대△27일 고려대△5월28일 조선대△6월1일 한양대△6월7일 단국대△6월16일 성균관대△7월2일 상명대△9월3일 경희대△9월8일 연세대△10월20일 중앙대△11월24일 동국대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8연승을 이어가며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피닉스는 31일(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가드 스티브 내쉬를 중심으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 제이슨 리차드슨의 활약에 힘입어 111-105로 승리했다. 8연승을 이어간 피닉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07~2008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가드 내쉬는 22득점, 10어시스트로 공격과 경기 조율을 병행, 팀을 이끌었다. 리차드슨(27득점), 스터드마이어(21득점)는 48점을 합작했다. 갈 길 바쁜 시카고는 최근 피닉스전 3연승을 이어갔지만 정작 플레이오프 진출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다.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필라델피아 와초비아센터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런트를 앞세워 111-93으로 승리했다.듀런트는 37분 55초 동안 2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NBA 31일 전적▲인디애나 102-95 새크라멘토▲오클라호마시티 111-93 필라델피아▲피닉스 111-105 시카고▲밀워키 107-89 LA 클리퍼스▲휴스턴
"분위기 싸움 때문에라도 1차전은 매우 중요하다."29일 오전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유재학 감독(47. 모비스)과 허재 감독(45. 허재)은 이구동성으로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1차전은 기와 분위기 싸움 때문에라도 주도권을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재 전주 KCC 감독 역시 "1차전 이후 이틀을 쉬기 때문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정상에 오를 확률은 76.9%(13회 중 10회)로 압도적이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하승진의 출전 여부다. 하승진은 왼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 유 감독은 '상대 팀에서 1명을 데려와야 한다면 누구를 데려오겠는냐'는 질문에 "하승진이다. 다들 알 듯이 골밑에서 하승진이 가지고 있는 위력은 엄청나다. 여러가지로 큰 힘을 가진 선수"라며 경계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오늘 진찰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출전이 가능하다면 함지훈을 편하게 수비할 수
전창진 부산 KT 감독(47)과 허재 전주 KCC 감독(45)이 다시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부산 KT와 전주 KCC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맞대결을 벌인다.KCC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을 3승 1패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KCC와 KT가 챔프전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전창진 감독과 허재 감독은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해 원주 동부를 이끌었던 전창진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와 대결했다.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허재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KCC는 동부를 3승 2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까지 일궈냈다.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는 전창진 감독이 앞섰다. KT는 KCC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KT는 우선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CC가 삼성과의 대결을 3승 1패로 끝내며 나름대로 체력을 아꼈지만 지난 7일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KT에 비하면 부족하다.KCC의 허재
부산 KT의 조성민(27)이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5일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조성민이 총 유효 투표수 75표 중 44표를 획득해 프로 데뷔이후 처음으로 '2009~2010 KCC 프로농구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상무에서 전역해 올시즌 복귀한 조성민은 2월 한 달간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44초를 뛰며 평균 14.6득점, 3.1어시스트, 2.9리바운드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가 2월 한 달간 8승1패의 맹활약을 펼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조성민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7일 부산 경기에서 치러진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카멜로 앤서니의 결승골이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을 빛바래게 만들었다. 덴버가 앤서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 클리블랜드의 1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덴버 너기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경기 종료 1.9초 전 터진 카멜로 앤서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18-11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경기 종료 1분18초전 천시 빌럽스의 3점포로 116-111로 앞섰던 덴버는 앤서니 파커와 르브론 제임스에게 득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1.9초 전 앤서니가 2점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덴버는 이날 승리로 36승째(18패)를 수확했다. 덴버의 카멜로 앤서니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긴 앤서니는 이날 40득점을 쏟아붓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6개, 7개씩 해내며 펄펄 날았다.케년 마틴이 18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천시 빌럽스도 18득점 8어시스트로 경기를 잘 조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지난 12일 올랜도 매직을 잡고 구단 최다 연승에 타이인 13연승을 내달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콘퍼런스가 서부콘퍼런스를 꺾었다.동부콘퍼런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콘퍼런스를 141-139로 이겼다.동부콘퍼런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는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28득점(11어시스트)을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NBA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 모인 자리답게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치러졌다.3쿼터까지 동부콘퍼런스는 118-110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서부콘퍼런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천시 빌럽스(덴버)의 3점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뒤 자크 랜돌프(멤피스)와 파우 가솔(LA 레이커스)의 연속 득점으로 116-118까지 추격했다.기세를 올린 서부콘퍼런스는 빌럽스의 고감도 3점포가 연신 림을 갈랐고, 여기에 랜돌프의 중장거리 점프슛으로 종료 6분40초를 남겨두고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동부 콘퍼런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의 훅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웨이드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스티브 내시(토론토)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종료 4분여를
클리블랜드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타이인 13연승을 내달렸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킹'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115-106으로 승리했다.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구단 자체 최다 연승 기록에 타이인 13연승을 내달렸다. 43승째(11패)를 수확한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2위 올랜도와의 격차를 7경기로 벌리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독주도 이어갔다.'킹'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를 승리의 길로 인도했다. 제임스는 32득점을 폭발시키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각각 13개, 8개씩 해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J.J.힉슨이 20득점을 쏟아부으며 힘을 더했고, 샤킬 오닐(10득점 6리바운드)과 다니엘 깁슨(11득점 5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했다.올랜도는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4쿼터에서 힘을 쓰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드와이트 하워드(19득점 11리바운드)와 라샤드 루이스(19득점), 빈스 카터(14득점)가 분전했으나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를 당해내지 못했다.클리블랜드의 벽에 막혀 3연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40승 고지에 선착했다.클리블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36득점을 쏟아낸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102-86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지난 달 17일 LA 클리퍼스전부터 계속된 연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또, 올 시즌 NBA 구단들 가운데 가장 먼저 4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26패째(24승)를 당했다.제임스가 단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6점을 몰아친 제임스는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를 더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최근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공룡센터' 사킬 오닐도 골밑에서 13득점을 올려 클리블랜드에 힘을 더했다.마이애미의 '에이스' 드웨인 웨이드는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24득점(9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1쿼터부터 양팀 에이스의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제임스가 14점을 몰아치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이끌자 웨이드 역시 13점을 넣어 맞불을 놓았다.2쿼터 초반 양팀은 쫓고
미 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올랜도 매직과 치열하게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에 비상이 걸렸다.보스턴의 케빈 가넷, 레이 앨런과 '빅3'를 구축하고 있는 주 득점원 폴 피어스(33)가 왼 발 부상을 당했다.AP통신과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 등 외신들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왼 발 부상을 당한 피어스의 뼈가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다.피어스는 2일 보스턴이 99-88로 이긴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했다. 당시에는 발목을 가볍게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것이라 여겨졌으나 경기 후 엑스레이 검사에서 뼈가 부러진 것으로 밝혀졌다.보스턴은 아직 피어스의 부상에 대해 정확한 말을 하지 않은채 "다시 검사를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피어스의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더라도 부상이 가볍지 않은 상태인 것. 보스턴은 피어스의 뼈가 부러졌더라도 하루빨리 복귀해주길 바라고 있으나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핵심 전력인 피어스가 빠지면서 보스턴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보스턴은 30승 16패를 기록해 클리블랜드(38승 11패)와 올랜도(32승 16패)에 이어 동부콘퍼런스
'킹' 르브론 제임스(2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벌금 2만5000달러를 물게 됐다.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경기 도중 물병을 발로 걷어찬 제임스에게 벌금 2만5000달러(한화 약 2900만원)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NBA 사무국의 스투 잭슨 부회장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 2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쿼터 종료 12.4초전 물병을 발로 걷어찼다.제임스는 앤서니 파커와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109-95로 이겨 6연승을 내달렸으며 제임스는 12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