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유·초 연계 이음 학기 운영의 하나로 지난 19일 한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찾아오는 원예 체험을 했다. 이날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감상한 학생들은 화분을 꾸미고 화분에 흙을 넣고 식물을 심었다. 흙과 식물을 손으로 만지고 식물의 향기를 맡아보는 등 오감으로 식물을 느껴본 것. 식물을 화분에 심은 뒤에는 어떻게 물을 주어야 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이 심은 식물 화분에 이름도 붙여주며 활동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원예체험에 참여한 유아들과 학생들은 "집에서 소중하게 키울 거예요", "초등학교 형님들과 함께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또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식물이 '고마워'라고 할 것 같아요", "같이 놀자고 말할 것 같아요"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 식물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다. 이번 원예 체험을 준비한 담당 교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과 초등학생들이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노력해 지속적인 이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어린이집 특화사업 공모로 선정된 사업을 하반기에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특화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군은 적절성, 예산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와 어린이집 운영 능력 항목을 점수화해 평가한 후 괴산군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자연특별시 괴산과 함께하는 영유아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괴산읍 그룹형 괴산, 문무, 바울, 제일, 하늘어린이집) △너와 내가 green 세상(사리어린이집) ▽날마다 달마다 잔칫날 '얼쑤좋다 세시풍속'(송면어린이집) 등이다. 이 사업들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원아들이 특화사업을 통해 생명과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전통 세시풍속을 같이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4년 연속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공립 송면어린이집은 지난달 충북도교육청-충북도청-서원대학교에서 공모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충북형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 사업' 협력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텃밭 정원 △세시풍속 △겨울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20곳을 찾아 손인형극 '알록달록 구슬을 찾아줘'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2일 공연된 손인형극은 토끼, 곰 등 동물 인형을 통해 채소·과일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기획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인형극 관람 후 채소·과일 도장 찍기 활동까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구성돼 원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주은 센터장은 "앞으로도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해 교육 대상별 다각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학기 독서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유치원의 특색교육인 '책 속으로 퐁당 놀이 속으로 퐁당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활동으로 동화 '요셉의 낡고 작은 오버코트가'를 함께 읽고 새활용(업사이클링) 개념을 학습했다. 유아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낡은 청바지로 가방, 모자, 실내화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이를 활용한 '청바지 새활용 패션쇼'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학부모는 "독서축제 이후 자녀가 그림책 읽기를 즐기게 됐다"며 "유치원의 유아·놀이중심 교육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운영하는 '2024 상상 가득 꿈의 책 버스 체험에 참여했다. '용용 용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와 함께 '반려용을 팝니다' 그림책을 감상했다. 이후에는 나만의 반려용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책 버스에 꽂혀 있는 책 중에서 원하는 책을 유아들이 직접 골라 읽어보았다. 유아들은 "버스 안이 도서관처럼 꾸며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책 버스가 또 우리 유치원에 왔으면 좋겠어요" 등의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책 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즐겁게 지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고 즐겨 읽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충청북도 공모사업 '다문화교육정책학교'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치원 측은 누리과정과 연계해 매월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목한 놀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다양성, 평등성, 반편견 의식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나는 우리들의 가면 축제'를 주제로 활동을 진행했다. 유아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축제와 세계 여러 나라의 가면에 대해 배우고, 직접 가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만든 가면을 쓰고 세계 각국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축제 놀이도 즐겼다. 박희영 교사는 "미래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모든 유아의 다문화 인식 개선과 감수성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원은 앞으로도 다문화교육정책학교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중국 전통 놀이를 통한 중국문화 이해'를 주제로 찾아오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했다. 제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인 강사 지원으로 사전교육 후 유아들과 중국어로 인사하기, 중국은 어떤 나라인지, 국기의 모양, 놀거리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또 중국 전통 놀이 중 '뛰는 개구리', '얼굴을 바꾸는 가면 인형', '화전 경극 검보', '투호' 놀이도 해 보았다. 유아들은 다양한 중국의 전통 놀이를 해 보며 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최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방문 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문제점을 알아보고, 올바른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 방법을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햇살반 공예윤 원아는 "앞으로 엄마와 함께 시간을 정하고 스마트폰을 보겠다"고 전했다. 최비아 담당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원아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어린이집의 모든 원아들에게 현장학습비를 지원했다. 현장학습비는 부모들이 전액 부담하는 필요경비로, 아동 체험비, 간식비, 차량 임차료 등으로 쓰인다. 군은 1억5천500만원을 확보해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1천550여명의 원아들에게 현장학습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으로 음성군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일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마술공연 '매직 사이언스 콘서트'를 진행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열린 콘서트에는 군내 900여명의 아동이 공연을 관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학습비 지원이 학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음성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3일 '국제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맞아 충주시청 재활용팀과 함께 '찾아오는 보상교환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모은 우유팩과 가정에서 수집한 투명페트병, 폐전지 등 각종 재활용품을 가져와 우유팩 재생화장지와 교환하는 체험을 했다. 교환받은 재생화장지는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재생화장지와 바꿀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초록지구를 지키는 멋진 유아들로 놀면서 실천하는 지구지킴이가 되도록 작은 실천을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미듬 어린이집이 충북 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미듬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12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최경미 미듬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 첫 기부라는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세대공감 인성교육 가족사랑 주간을 맞아 지난 29일 조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행사를 열었다. 희망하는 가족(조부모와 유아)이 참여해 지역 에코마실 교육농장에 직접 가서 다육 정원을 만들어 보았다. 체험에 참여한 조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다육이를 심고 꾸며보면서 손자 손녀와의 소중한 시간이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