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안전 감찰 전담 기구 협의회가 올해 안전 감찰을 통해 관내 안전관리 미흡사례 68건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세종시 안전 감찰 전담 기구 협의회'를 열고, 올 한 해 안전 감찰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는 지역 내 안전분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감찰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내 11개 실국과 10개 공공기관 및 지역본부, 4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협의회 참여 10개 공공기관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다. 시민단체는 안전도시위원회와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4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감찰 및 안전관리 분야 유공자 4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중점과제 추진 실적과 전문기관 우수사례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안전감찰을 통해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시설 관리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관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구현을 위해 2025학년도 학교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도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172개의 학교의 학교운영비는 총 1천1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억 원 증가한 규모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책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운영비 배분 기준을 개선했다.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총액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기본운영비를 인상하는 사항 △목적사업비를 통합교부사업비로 통합하는 사항 △통합교부사업비를 학교특성경비로 전환하는 사항 등이다. 통합교부사업비는 목작사업비 중 매년 반복되는 사업을 학교운영비로 배분하는 경비이다. 학교운영비 교부 내용을 보면 표준교육비 상향, 물가상승률 6.1%를 반영한 기본경비 산출, 건물 유지비 인상, 통합교부사업비 배분방식이 개선된다. 학교운영비의 확대에 따라 2025학년도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약 7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큰 방향 아래, 2025학년도 학교운영비 확대 지원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미래농장이 8년 연속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미래농장은 17일 장군면 주민센터에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 미래농장은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풍수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기부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홍영재 미래농장 대표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쌀밥을 먹고 새해에는 더 힘내시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탁 받은 쌀 100포는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인증을 받지 않은 소화기의 판매·유통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형식승인과 제품검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소화기를 불법적으로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로, 세종소방서 관내 단속 대상 업체는 도매업체 1곳, 대형판매시설 3곳 등 4곳이다. 소화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과 제품검사를 받고 합격 표시가 있어야만 유통과 사용이 가능하다. 미인증 소화기를 판매·유통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미인증 소화기는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화재 특성에 적합하지 않은 소화약제가 사용돼 화재 진압에 효과가 없으며, 이로 인한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인증을 받지 않은 소화기는 시중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전용'이라고 제품을 홍보하거나 '소화장치', '소화액' 등으로 명칭을 변경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가격에 유통되는 제품은 미인증 소화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7일 의회사무처 및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등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를 중심으로 청렴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현장 및 온라인 강의가 동시에 진행됐다. 교육에는 시의회 직원, 세종시청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김정환 사무국장은 '어려운 공직의 길, 청렴과 함께라면'을 주제로 부패 인식 및 현황, 공무원 행동강령과 갑질 근절을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를 제시했다. 김정환 교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일 뿐만 아니라, 공공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갑질과 인권침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청렴사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청렴 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회 내 청렴의식을 확산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한국농어촌공사 다목적 복합사옥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세종시는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다목적 복합사옥 건립'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최민호 시장, 김형렬 행복청장,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건축허가와 신고 등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고 6차 산업과 농업기반 시설 정비·확충 등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하게 된다. 행복청은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농어촌공사는 도시계획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 상생을 위한 공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시 나성동 공공공지에 건립될 농어촌공사 다목적 복합사옥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2만㎡ 규모로, 최대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8년 착공될 예정이다. 중부권역 사무공간을 집적화한 복합사옥에는 공사 직원 약 200명이 근무할 예정이라 나성동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년농업인 팝업스토어, 6차산업 탐색매장 등 공익공간이 마련돼 도농상생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전통문화·놀이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행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17일 연서면 보림사에서 관내 남부지역 읍면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신청자 55명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지팥죽 만들기 행사'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마을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날 팥죽 만들기, '민속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림사는 팥죽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만들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들은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치기 등 여러 전통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전통놀이도 경험하고, 팥죽도 만들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오늘 나눠 주신 팥죽을 함께 나누며 동지의 유래와 의미를 가족들에게 설명할 생각을 하니 설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
[충북일보] 자활근로사업단 '도담베베'가 전문성 높은 서비스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자활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 직영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도담베베는 지난 2018년 운동화, 이불, 유모차, 카시트 등을 세탁하는 '유카세탁'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22년 유모차·카시트 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도담베베'로 상호를 변경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아세탁전문업체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누적액이 5천700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사업단에 참여하는 모든 주민들이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세탁 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인 것이 이 같은 매출 성장의 비결로 꼽힌다. 사업단 운영을 통해 발생한 매출금은 펀드조성금과 자립성과금, 내일키움수익금,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적립·지급해 저소득층의 경제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임성호 시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홍보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다각화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김효숙 부의장, 김현미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윤지성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김학서 의원이 '제16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제94회 정례회 폐회 직후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각 시도의회의장의 추천을 받아 지역 의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 적극적이고 활발한 입법활동, 다양한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집행부 활동을 견제·감시하며, 지역발전과 시민불편 해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의회는 이날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이바지한 시민, 단체, 공무원에게 감사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개인 45명과 단체 3팀이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은 각각 △시청 및 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포함하여 참샘초등학교 김인태 교사 △한결초등학교 이소희 교사△세종시의회 이상진 결산검사위원 △세종시의회 이정화 입법고문 △고려대학교 한남희 교수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노해진 시민참여특별점검반원 △금남면 김애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학교안전관리위원회 정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천범산 부교육감, 교육청 내부 위원, 학교 관계자와 관계기관의 외부위원 등이 이번 정례회에 참석했다. 위원들은 △2024년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추진 실적 보고 △2025년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2025학년도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 등 총 3건을 심의했다. 올해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추진실적을 보면 소관 업무와 관련된 총 9개 유형의 14개 추진대책과 기타 유해 물질과 관련된 총 3개의 대책을 정상 추진 중으로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 내년도 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으로는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제5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을 근거로 총 17개의 추진대책을 심의했다. 또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으로는 학교 안전사고를 지속 관리하고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안전 6대 분야 및 추진과제 총 12개에 대해 심의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학교 안전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데 핵심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학교안전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은 '신신제약㈜'가 수상했다. 세종상공회의소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2024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우수기업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신신제약㈜가 올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신신제약은 60년 이상 전통의 파스 명가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첩부제·에어로졸·리퀴드 제형 등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외용제 의약품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에는 ㈜케이이알이 선정됐다. 케이이알은 지난 2009년 설립된 후, 국방 첨단 무기체계와 미래 모빌리티, 초고주파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전자파 측정과 불필요한 전자파 대책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의 탑' 수상기업으로는 △2천억 원 부문 미래생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1천억 원 부문 신신제약㈜ △500억 원 부문 ㈜나우코스 △200억 원 부문 ㈜대교에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 내 우수한 근로환경을 갖춘 모범기업을 선발하는 '세종형 행복일터'에는 △에이치엘비㈜헬스케어 △에코디자인 등이 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9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통령 직무 정지에 따른 정부와 국회에 국정 공백 해소 및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안 김 의원은 이날 '대통령 직무 정지에 따른 국가적 위기 대응으로 국정운영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발의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국회와 국민의 단호한 의지 및 신속한 조치로 위헌적 계엄의 진행을 차단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계엄 선포 이후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외교 등 여러 방면에서 여전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계엄 사태로 초래된 구체적 문제들을 짚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계엄령 이후 급격한 환율 상승세와 주가 하락세가 국민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대외적 신용도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보·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방 최고 책임자의 공백이 국가 안보 체계를 위협하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고 또한 국가 신뢰 훼손으로 외교적 협력 단절이라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계엄 사태로 세종시민을 포함한 국민은 정국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