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오는 16일 창립 14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내 게시글에서 "안전대책 수립을 통해 안전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시 노력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속도에 맞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밝혔다. 2010년 첫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김포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2015년부터 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 취항을 넓혔고, 2023년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6월 진행한 '2025년 비전선포식'에서 중·대형 항공기 도입'과 '해외시장 개척'을 발표하며 장거리 노선 취항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 계약과 승무원 양성과 교육 등 장거리 취항 준비를 이어갔다. 2022년 초 A330-300(3
[충북일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1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신용등급은 'B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부문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과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이같은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 등을 확대하면서 부채는 감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차입금을 약 4조2천억 원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HBM, 서버용 DDR5 등 D램 기술력과 eSSD등 낸드 사업 경쟁력이 더해지며 오는 2025년 SK하이닉스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9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도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해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BBB'로 상향한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만나 신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2건에 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에서 박 의원을 만나 두 사업(전체 사업비 560억 원)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 지구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 예산 6억 원을 국비 지원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석 지사장과 충북도 스마트농업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은지사는 하천수와 관정 등에 의존해 농사짓는 농업인의 농지에 신규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1지구(속리산 북암지구)와 기존 용수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농촌 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1지구(삼승면 보청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지사는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이 사업을 발굴했다. 보은지사 관계자는 "박 의원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농어촌공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상호 협력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노라고 답변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동채 전 에코프로 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으며 충북지역 경제계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3일 정부는 2024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정치인·경제인 등 1천219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고 특별사면 됐다. 이동채 전 회장은 당분간 경영·투자·재무 상황 등을 보고 받으며 경영 활동 재기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회장의 사면을 계기로 에코프로그룹의 오너 부재 리스크 해소와 도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지보상 문제로 지난 1년4개월여 간 답보상태에 있는 청주 오창 에코프로 R&D센터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모아진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다들 기다렸던 소식이다. 이 전회장의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어려운 2차전지 산업 속 에코프로그룹 부진을 잘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또 충북 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 발전 측면에서도 굉장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에코프로는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14기)기업인 주식회사 린솔이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한다. ㈜린솔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 출신 이효근 대표가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11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직접 연구했던 다양한 첨단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음원 탐지 기술을 활용한 인명구조와 산업안전 분야에 특화된 '카랑S'와 '카랑F' 두 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카랑S'는 정밀음원을 바탕으로 실종자·사고자에 대한 탐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고, '카랑F'는 지게차 등 건설기계와 보행자의 추돌을 방지하는 작업환경 탐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블랙야크·현대 계열사 등과 납품 계약을 통해 초도 매출을 확보했다. 이는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린솔은 올해 충북청창사 입교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중소기업이 매출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일정 기간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공공조달, 금융·인력, 세제 등 중소기업 지원 혜택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해 성장·안착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개정으로 3년의 유예기간이 5년으로 확대됐다. 1982년 도입 이래 42년만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유예기간의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해 근거 법령인 '중소기업기본법'을 개정하고, 후속 절차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행일 이후 중소기업이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유예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졸업 유예기간 중에 있는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경우에도, 합병기업이 승계하는 유예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다만, 대기업 계열
[충북일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업계 최초로 '격주 주5일 배송'과 '의무 휴무제'를 도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따르면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택배기사 휴무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CLS는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현재도 30~40% 가량이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격주 주5일 배송' 도입으로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의 업무부담이 더욱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작업 택배기사의 격주 주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택배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주6일 업무에서 탈피해, 야간 택배기사의 업무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전격 도입되는 것이다. 매주 최대 6일까지 배송업무를 할 수 있는 주간작업 택배기사에 대해서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최소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5일만 배송을 하는 '의무 휴무제' 도입도 함께 추진된다. CLS는 주5일 배송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충북일보] 가우스랩스(Gauss Labs Inc.)가 AI 기반 가상 계측 솔루션 'Panoptes VM(Virtual Metrology)'의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Panoptes VM은 장비에 설치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 공정 결과를 예측하는 가상 계측 AI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물리적인 전수 계측 없이도 모든 제품의 공정 결과값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가우스랩스는 "이번에 출시한 Panoptes VM 2.0은 신규 모델링(Modeling) 기능들을 적용해 기존 버전 대비 예측 정확도와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산업용 AI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공정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용 AI 기업인 가우스랩스는 2022년 11월 Panoptes VM 1.0을 출시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같은 해 12월부터 Panoptes VM 1.0을 양산 팹(Fab)에 도입해 박막 증착 공정에 적용했다. 이후 Panoptes VM을 통해 가상 계측한 결과값을 APC와 연동해 공정 산포를 약 29% 개선했고, 수율 또한 향상되는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은 공급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제품 처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이하 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 등록이 완료됐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코스트코 회원과 이들의 부양가족은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Low WAC 유플라이마를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NCHS)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사-공보험 어디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보험 미가입자 수는 2024년 1분기 기준 약 2천710만 명에 달한다. 보험 미가입자 가운데 코스트코 회원제에 가입한 환자들은 이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원창업 기업인 ㈜메타이뮨텍가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의 최고 영예인 'Best'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메타이뮨텍의 혁신적인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 'Cellytics NK'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1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상이다.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이 보유한 혁신 의료기술을 평가하고, 심사패널단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매년 약 50~60개의 'Excellent' 상을 선정한다.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Best' 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타이뮨텍은 'Cellytics® NK'로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최고상인 'Best' 상을 수상하며 지난 1월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에서의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Cellytics® NK'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으로, 기존의 고가 대형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충북일보]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인 천약선㈜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실리콘밸리 국제발명전시회(SVIIF)에서 은상과 중국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이 주최해 미국에서 개최하는 권위있는 발명 분야 국제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등 20개국에서 230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지원으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엠지프레쉬치약'에 대한 것이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2024 세계여성발명왕EXPO의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수상에 이은 괄목한 성과다. 이기혁 대표는 "2024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10월경 천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된 스틱가글 신제품 'T-HOOO(티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국제대회 수상을 발판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51'의 미국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 동등성 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위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로, 지난해 약 250억1천100만 달러(한화 약 32조5천143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린 의약품이다. 물질 특허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인 CT-P51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 표적항암제 위주에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 등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면역항암제는 몸속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없애는 차이가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