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노 전 실장의 한 측근은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으나 상당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당내 요청이 많아 (노 전 실장이)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청주 흥덕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9∼2020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쳐 2022년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노 전 실장은 선거 패배 뒤 정계와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오면서 꾸준히 등판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6선에 도전한다. 당내 경쟁자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5선·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소방시설공사의 감리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과 혼잡·교통유도경비업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경비업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공사업 개정안'은 소방시설공사업법상 소방공사감리자 선정 주체를 '시·도지사'에서 '사업계획승인권자'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장·군수 등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하는 경우도 공사감리자를 선정토록 추가해 소방공사 감리업자 선정 주체를 명확히 했다. '경비업법 개정안(대안)'은 경비업무의 종류에 혼잡·교통유도경비업무를 추가 신설했다. 혼잡·교통유도경비업무는 도로에 접속한 공사 현장 및 사람과 차량의 통행에 위험이 있는 장소 또는 도로를 점유하는 행사장에서 위험 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로 정의했다. 이에 혼잡·교통유도경비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갖춤으로써 체계적인 교육과 육성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공사장 또는 행사장 등 혼잡지역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첨단의료복합단지 규제 개선을 위한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본사가 소재한 기업의 경우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단지 내에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가프로젝트로 조성된 단지로,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해서만 소규모 생산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든 입주기업에 대해 일률적으로 단지 밖에서 연구개발 한 제품의 단지 내 생산을 전면 규제하는 것은 해당 기업뿐 아니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개고기 보신탕을 판매하거나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날 411회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10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 해당 특별법을 가결했다. 특별법에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사용해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중고 휴대폰 이용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표 발의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단말기유통법)이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된 법안은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와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사업자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여 법 적용 대상을 명확히 했다. 또 이용자 보호 요건을 충족하는 중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기관 위탁 근거 등의 조항을 신설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중고휴대폰은 개인 간에 이루어지는 거래가 많아 추산은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연간 약 1천만대, 약 2조 원대의 중고 휴대폰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중고폰 유통사업자는 2022년 기준 4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변 의원은 "국민들이 중고폰을 안심하고 거래하려면, 중고폰에 사진·영상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남지 않도록 확실히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절대 복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되어있는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기준 및 절차에 개인정보 삭제 의무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오는 10일 오전 10시 단양문화예술회관과 오후 2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엄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제천·단양 지역현안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와 입법·예산·국정감사 등 다방면으로 일궈낸 의정성과를 지역민들께 소상히 보고할 예정이다. 21대 국회 4년간 약 9천844억 원 규모의 제천·단양 국비예산과 행안부·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605억 원 확보 등을 지역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한 전·현직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이 이날 의정보고회에 직접 참석하거나 릴레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엄 의원은 "의정보고회는 지난 4년간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믿고 맡겨주신 책무를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그 성과와 의정활동을 지역민들께 보고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크게 도약하는 제천·단양을 위해 혼신을 쏟겠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이후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비상대책위원회 조직부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시·단양군)이 21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10일 오전 10시 단양문화예술회관, 오후 2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각각 연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엄 의원은 제천·단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와 입법·예산·국정감사 등 다방면으로 일궈낸 의정 성과를 지역민들께 소상히 보고할 방침이다. 특히 21대 국회 4년간 약 9천844억 원 규모의 제천·단양 국비예산과 행안부·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605억 원 확보 등 희망찬 소식들을 지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한 전현직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이 직접 참석하거나 릴레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엄 의원은 "지난 4년간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믿고 맡겨주신 책무를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그 성과와 의정활동을 지역민들께 보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크게 도약하는 제천·단양을 위해 혼심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 의원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당내 비
[충북일보] 김꽃임(제천1)·김호경(제천2) 충청북도의회 의원이 2024년 제천시 숙원사업들을 위한 충청북도 및 충청북도 교육청 예산확보에서 작년 대비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충청북도 도비 확보액은 2023년 본예산 750억 원 대비 38억 원(5.1%)이 증가한 788억 원, 도교육청 교육시설 사업비는 2023년 본예산 286억 원 대비 150억 원(52.5%)이 증가한 436억 원이다. 확보한 도비 788억 원 중 주요사업은 △중전파크골프장 확장 사업(6억5천) △ 제동 유수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10억) △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55억) △청풍·덕산·금성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28억) 등이다. 또한 2023년에 시·군 경쟁을 통해 제천시가 선정된 공모사업은 75건 총사업비 1천287억 원에 달한다. 주요 공모사업은 △의림동 도시재생사업(482억) △청전동 도시재생사업(247억)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24억)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클러스터사업(30억) △농촌인력근로자 기숙사건립(49억) 등이다. 도 교육청 예산 중 제천시 교육시설 사업비로 확보한 436억 원 중 주요 사업은 △제천중 학교과학관 현대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거대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충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과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총선 주자들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9일 오전 단양군 영춘면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구인사에서는 천태종의 중창조로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지난 4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던 한 위원장이 5일 만에 또다시 충북을 찾는 셈이다. 당시 그는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이곳에서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이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 만큼 충북에서 불심 잡기와 함께 지지층 확산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다가오는 총선을 위한 당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총선 모드로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지난 6일 CGV청주율량점에서 개최한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시·도의원을 비롯한 청주지역의 여러 기관 단체장 등 약 300여 명의 지역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전을 비롯해 약 30여명의 동료 국회의원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축사와 이상래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김광수 전 충북도의회 의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변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충북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중앙정부의 지원없이 독자적인 발전이 어려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회의원 중 충북 국회의원은 3%도 안된다"며 "그만큼 국회의원 한명, 한명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 여러분께서 다섯 번이나 믿고 맡겨주신 만큼 중진의 역량으로 지난 4년간 충북도, 청원구 주요예산과 각종 국비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원의 삶, 충북의 미래를 밝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미호강 시대를 열어 청원구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사업장폐기물 권역별처리제 도입 추진, 군소음피해보상 확대 추진 등 권리침해로부터
[충북일보] 박해인(40·사진) 공연기획사 맑음프로젝트 대표가 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세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박해인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 "다둥이 엄마의 삶을 살아오면서 반드시 필요하고 개선돼야 하는 정책들과 법안, 현실적인 정치를 위해 용기를 냈다"며 "현실정치로 '행복하다', '살만하다', '살고 싶다'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세종시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열정과 엄마의 마음으로, 아줌마의 근성으로, 세종시 시민의 자부심으로 하나하나 바꾸겠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과 돈 안들이면서 즐겁게 사는 도시, 선진 스포츠·문화 특화도시, 관광산업 중심도시, 잘 사는 도농도시, 안전한 도시"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거론조차 되지 않던 정치신인 박해인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처럼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선거판을 흔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2016년 정당 활동을 시작해 국회의원 선거캠프, 시장선거 캠프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2022년 대선 윤석열 후보캠프에서
[충북일보] 이태성 충북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충주시 예비후보로 최근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그는 "충주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충주를 일자리 넘쳐나는 새로운 경제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한반도의 중차대한 요충지로써 흥했던 충주시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부활시켜 새로운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충주 남산초, 충주중, 대원고를 거쳐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청주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대학원 스마트생태산업융합학 겸임교수이자 사단법인 한국ESG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