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천6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45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785건으로 가장 많다. 척추질환와 치아교정 각 55건, 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등이다. 의료비후불제는 지난 9월 말부터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제도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다. 다만 금융권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은행(농협) 규정상 이용할 수 없고 연간 이용 횟수는 한 번이다. / 천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월령에 맞춰 지정 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사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건강검진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다. 검진 결과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는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에 대해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최대 20만원,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검진 대상자 여부 및 건강검진 시행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 및 성장·발달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진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평소에 좋아하던 향이 어색해질 때가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던 향이 어느 날은 상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로마 테라피 강사로 활동 중인 배움문화센터 이윤서 대표는 이를 기분과 감정선의 변화로 해석했다. 후각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몸과 마음의 상태에 따라 후각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향이 감정을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 마테라피 수업으로 풀었다. 8년 전부터 많은 이들과 향기로 소통하는 이 대표는 경험을 통해 아로마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기에 더욱 깊이 공부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대표에게 각종 에센셜 오일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일상적으로 활용한 육아 도우미 중 하나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 등에 노출된 어린 자녀들에게 무작정 약을 쓰는 것이 망설여져 찾게 된 것이 아로마다. 방향성 정유를 흡입제로 사용하거나 마시지에 사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아로마 테라피가 떠올랐다.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정성을 쏟은 것은 마사지다.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선
[충북일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보훈병원 지정위탁병원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운영된다. 지정위탁병원은 보훈병원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유공자에게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되는 의료기관이다. 총 9개 과목 14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하는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위탁병원 지정 12개월 이후부터 매년 적정성 평가를 받는다. 의료원은 보훈환자자격조회사이트(mpva.bohun.or.kr)를 통해 위탁병원 이용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들의 자격을 조회해 진료비 감면율을 가리게 된다. 다만 보훈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일부 감면 대상 유공자는 위탁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 역시 지원이 일부 불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개원과 함께 '단양군 보건의료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고 있어 국가유공자로서 민원인이 느끼는 혜택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환급받을 수 있어 군 세외수입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충청북도청,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합동캠페인'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1일 단양군 별곡 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1천여 명의 단양군민과 행사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 수칙을 교육하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뇌졸중·심근경색 증상 조기 인지 및 대처법에 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 여기에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및 비만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한 행사 참여자는 "혈압과 혈당을 직접 측정해 보고 심폐소생술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증상 인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로
[충북일보]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어린이집 실내환경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검사 대상 어린이집은 총 4곳으로, 이들 어린이집을 매달 방문해 바닥, 매트, 장난감, 책상 등 영유아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환경 검체 480건을 직접 채취했다. 검사 결과 영유아에게 수족구병·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는 7.9%(38건) 검출됐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연령별로 만 0세 영아반에서 가장 많이(17%) 나왔고 검체별로는 바닥(34%)과 매트(29%)에서 주로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미끄럼방지용 바닥시설이나 매트가 오히려 위생 안전에 취약할 수 있어 좀 더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2023년 10월에 엔테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됐다가 이후 검출률이 감소한 것은 어린이집의 소독, 환기, 청소 등 위생관리가 개선됐음을
[충북일보] 충북지역 보건의료노조가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의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충북본부 등 4개 단체 구성원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공공의료 붕괴는 이미 현실이 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시민, 그리고 의료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충북대병원은 매주 수요일마다 응급환자 진료를 중단하고 있고, 청주·충주의료원도 지원 예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심각한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일 중앙·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는 토론회에선 충북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면 당장 의료노동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김경희 보건의료노조 청주의료원 지부장은 "코로나19 이전 건실했던 청주·충주의료원은 현재 자체 노력만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에 따라 경영난이 직원에게 전가되고 있고 지역의 인구 소멸과 더불어 공공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하는 곳"이라며 "도는 공공의료을 살려내기 위
[충북일보]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진행중인 다양한 여성 참여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순환운동 프로그램 △야간 달빛 체조 운동교실 등이 인기다.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순환운동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자체제작한 순환운동 동영상과 6종의 공압식 근력운동장비를 이용하는 그룹 운동으로, 청주지역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 여성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 야간 달빛체조 운동교실은 평상시 운동기회가 적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화 스트레칭, 심근강화 호흡법 등의 체조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 서로 다른 연령층의 여성들이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서울대병원에서 먼 지역일수록 치료비를 더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서울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2024년 9월까지 진료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대병원을 찾은 입원·외래환자가 130만명 이상이다. 전체 환자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월평균 4만명의 비수도권 지역 환자들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비수도권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더 높은 것이다. 비수도권 입원·외래 환자는 1인당 평균 19만원의 치료비를 부담한 반면, 수도권 환자는 15만원을 부담했다. 여기에 교통비와 주거비, 노동·가사·여가와 같은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비수도권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과의 거리에 따라서도 치료비가 일정한 경향성을 보였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1인당 치료비 부담이 더 높았는데, 서울·경기·인천은 1인당 15만원, 부산·제주·대구·경남·울산·광주는 20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충남·충북·강원은 16만원, 세종·전북·대전은 18만원, 경북·전남은 19만원 정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내 마음에 나비'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는 충주시장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수 위원장, 호암 1단지 아파트 홍기철 관리소장, 생명존중교육 박명희 강사,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 윤혜진, 김주은 등이다. 2부에서는 뮤지컬 '나는 나비'가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뮤지컬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문석우 센터장은 "충주시장 표창을 받은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시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이 자살예방교육을 연 1회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7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됐으며, 각 기관 장은 그 결과를 다음해 1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주무부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자살예방교육 이수를 의무화해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 및 자살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대학교, 대안교육기관 그리고 30인 이상 상시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을 자살예방교육 권고대상인 노력대상으로 추가했다. 자살예방교육은 생명 존중인식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과 자살 문제·대응기술을 포함한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구성되며 집합교육, 시청각교육, 인터넷교육 등 기관 상황에 맞게 교육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 직원이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의무교육 이수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청주시민 누구나 자살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
[충북일보] 단양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로 시작 시기를 달리해 진행된다. 우선 7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은 지난 11일 시작했으며 70∼74세(1950∼1954년생)는 오는 15일부터, 65∼69세(1955년∼195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매포),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 등 7곳이며 삼성의원(매포)은 독감 예방접종만 가능하다. 이번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대국민 접종과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6개월∼64세 면역저하자로 한정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으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또 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유·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양군민 중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