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실 포스터 - 아날로그 레코드 감성 공유… 음감회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중교통의 날 연계 새로운 야간문화 발굴 유재하, 이문세 등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LP로 감상 세종에서 아날로그 레코드 감성을 공유하는 밤마실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재단)은 야간 음악 감상 프로그램 '밤마실 음감회-바이닐 스튜디오(이하 바이닐 스튜디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밤마실 음감회'는 세종시 대중교통의 날과 연계한 야간문화 행사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야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시작하는 음감회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 세종음악창작소 스튜디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바이닐 스튜디오'는 아날로그 레코드를 의미하는 '바이닐(Vinyl)'을 차용해,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LP와 CD를 통해 감성적인 음악과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음감회에서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1위로 선정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LP 음반이 소개된다. 이어 3월에는 '사랑이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이 갖는 건축·문화적 가치와 지역학적 의미를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세종시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는 오는 20일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올해 세종학 봄 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뜰 안에서 맞는 우리의 봄'을 주제로 옛 조치원 정수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조치원 문화정원이 갖는 지역학적 의미를 찾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이정주 두잉지프로젝트 대표의 '조치원 문화정원을 통해 그리는 지역의 미래' 발제를 시작으로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이영락 충북MBC 국장, 서자유 대전세종연구원 박사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문화정원이 가진 건축·문화적 가치와 지역자산으로서 기대되는 역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 문화정원 내 전시공간 '샘'에서 전시 중인 '정원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문화정원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은 "이번 봄 세미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제2회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고구려의 역사 및 문화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문양과 벽화, 의복 등 다양한 문화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역사와 패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2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심사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디자인, 창의성, 완성도, 주제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총 8팀을 선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패션쇼 참가, 화보집 제작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회 충주 고구려 축제 '동맹'에서 패션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별도의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음악회'를 시작한다. 이번 순회공연은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12곳에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장애인시설, 산업단지, 교도소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상반기 첫 공연은 지난 14일 충주시 장애인다사랑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4일 나눔의집, 25일 숭덕재활원, 26일 충주성심맹아원 등 장애인시설 3곳에서 이어진다. 공연은 각 시설의 특성과 관객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판소리와 실내악 연주는 물론,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동 중인 마술사 추현종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진석 단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충주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043-850-73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구원(원장 황인성) 부설 충북학연구소(소장 임기현)가 충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있는 자료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성과물을 발간했다. 2024년 연구성과물은 학술지 '충북학 제 26집', 충북인 이야기 4 '충북문화유산 답사기- 청주·진천·괴산·증평', 충북 동제자원 조사연구 3 '단양의 동제' 등 3권이다. '충북학'은 충북의 자연과 사람, 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과 다양한 글을 모아 매년 1회 발간하는 저널이다.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는 충북의 중부권역인 청주, 진천, 괴산, 증평의 역사문화공간을 답사한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충북의 역사문화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현장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단양의 동제'는 충북학연구소가 장기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충북 동제 자원 조사연구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단양 지역 동제의 원형과 특성, 전승 양상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정리했다. 연구소는 이들 발간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공공기관, 지역학 연구기관·관련 단체에 배부했다. 충북학연구소 홈페이지(http://csi.cri.re.kr/main.php) 충북학자료실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제조창 달밤투어' 2월 투어객 모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밤마다 진행하는 '문화제조창 달밤투어'는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100 가운데 '2024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문화제조창의 명소화를 목표로 한 시그니처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이달 2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전시와 첨단문화산업단지 전시 공간 투어, 작심삼일 타파 나만의 다이어리 꾸미기 워크숍까지 90분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까지 함께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033)로 문의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도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25 꿈 이은 문화유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꿈이은 문화유산'은 지역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충청북도 국가유산 교재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교재가 활용되며,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습활동은 강의와 체험이 결합된 2차시 과정으로 진행되며, 연구원에서 양성한 국가유산 교육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의 주요 주제는 △충북의 명승과 유람 △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충북의 옛길 △금속공예 △한글 편지 등 총 6가지다. 학교별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발송된 안내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bch6901@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당 최대 6학급까지 신청 가능하다. 김양희 원장은 "학생들이 지역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8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2025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나만의 나전칠기 미니 호족반 만들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첫 번째 '산책학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3월 1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총 8회차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서울무형문화유산 칠화 이수자 김정은 작가와 초가공방 대표 서문 작가로부터 나전칠기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미니 호족반(소반) 만들기 등 전통 공예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민 15명이며 재료비는 수강생 1인당 6만원(총 14만원 중 8만원 재단 부담)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공예 관련 공모사업 준비 등을 통해 '공예 문화도시 제천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도 상반기 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학교는 3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시립도서관 본관에서 진행되며, 총 8개의 다채로운 강좌가 무료로 운영된다. 개설되는 강좌는 명심보감 강독과 서예, '쓰기부터 디자인까지' 책 만들기, 두런두런 그림책 속으로, 태블릿 드로잉, 사고력 보드게임, 인문학, 고학년 역사논술, 캐리커처 등이다. 수강 신청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시는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문화학교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강좌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강좌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850-3278)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동장군이 슬며시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에게 봄바람을 가져올 다양한 문화·체험 소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다음달 개최하는 141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봄의 환희' 공연예약을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새봄 맞이 무대를 선사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문은 강상구 작곡의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연다. 아침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을 우리 소리로 그려낸 곡으로, 밝은 해가 비추듯 희망을 안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바람을 서정적인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무용과 국악관현악의 무대로 우리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SY 춤 컴퍼니(대표 박서연)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청주 출신의 가수로 TV조선 '미스트롯', MBC '복면가왕', MBN '현역가왕'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요미가 무대에 선다. '새벽비', '주연배우' 등의 노래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요요미 특유의 밝고 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개관 44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중원의 시간: 유적에 새겨진 역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본부 로비에서 진행되며, 교통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별전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 사진전을 확장해 충청북도 문화재대관에 수록된 충주 및 인근 지역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중원의 성곽 △중원의 무덤 △중원의 공간 △중원의 불심 △중원의 역사 등 5개 주제로 구성되며, 갈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주제에서는 교통대 박물관이 직접 조사한 유적 현장의 생생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통대 박물관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된 문화콘텐츠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민의 책읽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8개 강좌를 운영한다.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숲속 아이 동키미키'(8~30개월), '그림책 놀이터'(4~7세),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초등3~6학년), '책 속의 숨은 과학 찾기'(초등1~3학년), 'Book bingo'(초등1~3학년), '초등 여행 영어'(초등3~6학년) 6개 강좌로 꾸몄다. 이 가운데 올해 신설한 '초등 여행 영어'강좌와'책 속의 숨은 과학 찾기'는 실생활의 지식과 사고력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어서 눈길을 끈다. 성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실용적인 글쓰기를 익힐 수 있는 '글 더하기 삶'과 독서토론 모임인 '인문 독서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17일부터 26일까지 이 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 (http://lib.oc.go.kr/)를 통해서 하면(선착순) 된다. 수강료는 없다. 곽명영 군 행복교육과장은 "전 연령층이 도서관과 더 가까워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독서에 관심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