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행사가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불교계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봉축기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불교문화행사를 벌인다.'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라는 봉축표어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일 청주 분수대공원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봉축대법회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는 6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문화행사로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봉축 캐릭터 풍선·합장주 나눠주기'와 '목판 인쇄시연'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심천 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 행사장에서는 대한불교청년회충북지구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 연꽃등 나눠주기'와 충북불교대학이 주관하는 '가훈 및 선시 써주기' 행사, 오후 4시에는 충북포교사단이 마련한 '불서나눠주기', '전통차 시연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본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30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종교를 초월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26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우리 곁에 오신 좋은 임'이라는 제목의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도용 스님은 "하루 종일 남의 돈만 세고 있으니 자신에게 돌아올 몫 반 푼도 없네, 자신에게 갖춰있는 보물을 찾아 거지노릇 그만하고 주인으로 살아보라"는 게송(偈頌)으로 수행을 통해 자신 속에 숨겨진 불성(佛性)을 바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님은 또 "온 생명은 축복 받은 존재이니 모두에게 평화를, 모두에게 행복을"이라고 기원하며 "등불을 밝혀 우리 곁에 오신 좋은 임 부처님을 맞이하자"고 했다.이날 또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별도로 발표한 봉축사를 통해 "모든 구속과 종속으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그 해방이 미세한 모든 생명까지도 한 치의 다름이 없다는 사실이 바로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에게 보이신 위 없는 깨달음이자 지극히 올바르고 평등한 가르침이었다"며 "인류가 대립하고 갈등하며 번민할 때 이 희망의 전언은 우리의 여민 가슴에 따사롭고 향기로운 전당의 향으로 다가온다"고 했다.다음은 천태종 종정 봉축법어 전문(全文).우리 곁에 오신 좋은 임終日數他寶하나 自無半錢分이라.照顧自家寶하니 只是主人翁이라.단양 / 이형수기자
한 방울의 독이 우유를 먹을 수 없게 만들듯이, 아무리 작은 거짓이라 하더라도 악행은 사람을 못 쓰게 만든다. 이는 착한 일 백번보다 나쁜 짓 한 번 안하는 게 훨씬 훌륭하다는 가르침과 통한다. 그래서 불교 수행의 첫 단계가 제악막작諸惡莫作이다. 나쁜 짓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며, 착한 일은 그 다음이다. 나쁜 행위는 자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천국과 극락은 기부행위를 많이 하는 세계가 아니라 악심을 가진 이가 없는 세상이다. 만약 선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악심을 지닌 채 행한다면 그 행위가 면죄부는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착한 일 백번보다 나쁜 짓 한번 안하는 게 더 효과적인 수행이다.골프 운동에도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다."골프에서 승리는, 제일 멀리 친 사람이나, 가장 멋진 샷을 날린 사람이 아니라 나쁜 샷을 적게 한 사람이 차지한다."이 말을 신앙적으로 바꾸어 보면, 인생에서의 승리는 선행을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악행을 적게 한 사람이 차지한다는 것 아니겠는가. 애써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악행을 멀리하는 것, 이게 선행과 통해 있기 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지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경로잔치를 열어 섬김활동에 나선다.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는 다음달 13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경로잔치를 열고 점심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청주 한사랑교회도 다음달 6일 경로잔치를 열어 식사와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제천 남부교회도 다음달 6일 지역 기업체와 함께 경로행사를 열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사단법인 희망봉사단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여행을 실시한다.기감 충북연회 사단법인 희망봉사단은 다음달 10일 충북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80여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으로 문화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기감 충북연회 사단법인 희망봉사단은 지역의 각 기업체에 문화여행의 의미를 알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참여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수미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찬양축제가 마련된다.제천 성도교회는 다음달 8일 '구역별 가사 바꿔부르기 찬양대회'를 열고 다양한 공연을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청주 주중교회도 다음달 1일 '가족 찬양축제'를 열어 가정마다 감미로운 찬양으로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청주 제일교회는 다음달 22일 교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교인들과 함께하는 '제일 성가제'를 열고 청주 서남교회도 다음달 22일 '가족찬양 축제'를 통해 교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19세기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 가운데 '파가니니'라는 사람이 있었다. 많은 청중들이 그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듣기 위해 연주회에 참석했다. 한창 연주를 하고 있을 때 바이올린 줄 하나가 뚝 끊어졌다. 사람들은 연주가 중단되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는 태연하고 침착하게 나머지 세 줄로 연주를 계속했다. 그런데 잠시 후 불행하게도 또 한 줄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은 이제는 정말 연주가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파가니니는 두 줄로 연주를 계속했다. 그러나 두 줄 중 한 줄이 또 끊어지고 말았다. 이제 겨우 한 줄만 남았다. 그런데 파가니니는 한 줄로 노련하게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연주회가 끝나자 청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보답을 했다.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더욱 감동적인 음악회가 된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한 줄 한 줄 우리가 의지하고 믿었던 줄이 끊어질 때가 있다. 때로는 건강의 줄이 끊어지고, 때로는 사랑의 줄이 끊어지고, 사업의 줄이 끊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줄이 남더라도, 그 줄이 하나님을 잡은 줄이라면 여전히 소망이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 광야에서 40년을 지나게 되는데, 그 광야는 물이 전혀
충북 성시화운동본부가 리더십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충북 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 상당교회에서 '충청북도 성시화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목회자와 교회리더들의 비전과 리더쉽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비지니스 정치인이자 선교사로 유명한 피터 제이 다니엘스가 '성공적인 리더쉽'과 '이 시대의 위기 극복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충북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사회 봉사활동과 기도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선교 부흥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한국 천주교의 텃밭인 배티순교성지가 세계적인 순례성지로 거듭난다.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순교성지(담임 김웅열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는 최양업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 기념성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현지에서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기념성당은 오래된 조립식 강당 증축 공사 화제로 소실된 그 자리에 세워진다. 장봉훈 주교는 기공식에서 "최양업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기념해 배티순교성지에 성당을 기공하게 돼 기쁘고 이를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웅열 신부는 "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이 기도하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건 신부와 함께 조선 최초의 신학교 유학생이었던 최양업 신부는 박해시대에 배티성지에 최초의 신학교를 만들고 가톨릭신자들의 비밀교우촌이 산재해 있던 배티 인근을 거점으로 전국적인 사목활동을 했다. 최 신부는 당시 한 해에 7천리를, 과로로 선종할 때까지 8만리 이상을 걸으며 초기 한국 가톨릭의 전국화에 결정적인 헌신을 했다. 청주교구는 최 신부의 사목 중심지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순교ㆍ박해지로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배티순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한국불교 재단법인 선학원 고령산 풍주사(주지 덕일스님)가 16일 오전 10시 일주문 낙성식을 봉행한다.낙성법회에는 연평사 묘봉 큰스님을 비롯해 지역 큰스님과 불자들이 대거 참석한다.행사는 풍주사 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축가,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묘봉 큰스님 법어, 거사림회 권중철 회장의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주문 불사에 참여한 장홍대(단청), 신효선(목공씨), 오재필(건축)씨 등 3명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되고,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축사가 진행된다.풍주사 주지 덕일(사진) 스님은 "누구든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문을 거쳐야 하는데 풍주사는 대문격인 일주문이 없어 적지 않은 불편함과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에 창건주인 범추당 큰스님과 여러 불자들의 공덕으로 일주문 건립불사를 원만하게 회향하고 낙성식을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는 16일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서 '제3회 보은유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나눔의 법(法) 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로 열리게 될 이번 유등문화축제는 이날 오후 4시30분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각설이 3인조 공연, 퓨전국악 황진이 3인조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이어 오후 6시부터는 석가모니 탄생 상, 코끼리 상, 용 상 등 제등행렬이 동다리 하상 주차장∼터미널∼평화약국 사거리∼중앙사거리∼동다리 하상 주차장으로 1시간 동안 이어진다.본 행사는 법주사 노현 주지스님의 법어 등으로 유등제식이 진행된다.오후 8시50분부터는 달집태우기, 소원성취 유등 띄우기 등 '액막이 행사'가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30분 가량 펼쳐진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케 된다.법주사는 불교문화 홍보와 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첫 유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법주사 관계자는 "이번 유등 문화 축제가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관용과 포용으로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