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자원봉사대는 31일 용암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손만두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대 회원 40여명은 만두 반죽부터 만두 빚기와 찌기, 포장 등을 직접했으며, 후원받은 음료수와 빵까지 곁들여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우재분 자원봉사대장은"자원봉사대 회원들과 함께 모여 정성껏 만들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것이 삶의 큰 기쁨"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참여해 준 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달 15일부터 법인택시 40대에 대한 감차보상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택시 1대당 보상금은 3천500만원이다. 택시 감차사업은 택시 과잉공급과 자가용 증가 등으로 택시 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악화, 종사자 소득감소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20년 고시된 국토교통부 4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에 따르면 청주지역 택시 총량 적정대수는 3천443대지만 당시 택시 면허대수는 4천123대로 680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2021년 시 택시 감차위원회는 택시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총 120대 감차 계획을 세우고 2021년 14대, 2022년 23대, 2023년 43대를 줄였다. 지난 25일 개최된 올해 택시 감차위원회에서는 총 목표의 잔여대수인 40대 감차를 의결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감차 신청은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6일간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택시는 청주시 대중교통과 택시운수팀으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류 및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11월 1일부터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택시 감차 대상자가 최종 확정
[충북일보] 청주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30일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사임당화장품을 찾아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부시장은 이형규 대표, 현장 근로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이형규 ㈜사임당화장품 대표는 "중소기업의 현장인력 부족 문제와 생산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된 지원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오랜기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신 ㈜사임당화장품에 감사드린다"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임당화장품은 1995년 창립해 한방 소재를 기반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산업대전에서 항노화성 소재를 개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최고의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현재 59개의 원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한방 화장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충북경찰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 만들기'의 일환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표어는 '도박중독, 끊어낼 결심. 너의 미래, 이뤄낼 결심' 이다 , 상당경찰서는 다음 주자로 '청주교육지원청 손기준 교육장, BBS청주상당지회 김미자 지회장, 경찰발전협의회 김선주 회장'을 지목했다 변재철 서장은 "최근 사이버도박으로 청소년들이 도박자금과 빚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등 2차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선제적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를 근절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한 것에 따른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2층버스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다음달 23일부터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1천700원으로 인상되고 그 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연간 100억원 가까이 이용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요금이 인상된다면 버스 관련 인프라나 시스템 역시 점차 개선되고 고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단순 증차도 방법이지만 추가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문제가 있기에 최대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층버스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미 수도권은 2층버스의 도입과 실제 이용이 익숙해진지 오래고, 지근거리 대전에서도 배치 및 운영하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초정밀 버스 시스템 도입과 자율주행 버스 도입 등도 집행부에 건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원들이 집행부에 황톳길 조성의 균형있는 조성과 2층 시내버스을 요청했다.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한국 의원은 29일 열린 9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톳길 조성의 균형 발전 촉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 부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에 나선형(스크류) 수직 혼합 방식의 분뇨 퇴비 자동화시설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인 '고품질 자가 퇴비 자원화 및 유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우 농가 1개소와 젖소 농가 1개소 등 총 2개소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해당 시설은 15t에서 최대 30t의 가축분뇨를 1시간 이내에 휘저어 섞으면서 적절하게 부숙 처리할 수 있다. 최소의 노동력을 들여 가축분뇨를 처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분뇨 부숙은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 미생물이 가축분뇨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해서 질소, 인산 등 주요 영양소를 함유하도록 썩히는 것이다. 부숙이 잘 된 퇴비를 잘 만들어야 하지만 축산농가들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분함량이 많은 젖소의 분뇨는 부숙 기간이 길어서 굴삭기로 자주 뒤집어야 해 번거롭고 효율성이 떨어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퇴비 부숙도 검사를 잘 마친 양질 퇴비를 농업에 환원할 수 있어 농업 생산 부산물을 농업 생산에 다시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 실현에 큰 도움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율량2지구 중리마을의 단일 진출입로를 개선하기 위해 인근에 3차로 규모 도로 신설공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리마을의 진출입로는 중리교 1개소뿐이다. 중리마을은 대원칸타빌4차아파트, 율량2LH9단지아파트, 제일풍경채, 원룸 단지 등이 모여 있는 주거지역으로, 출퇴근시 교통 지·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길이 114m, 폭 16m 규모의 3차로 도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있다. 공사가 준공되면 기존 중리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로개설 공사에 총사업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0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
[충북일보] 청주시가 현도면 일원에 재활용선별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도면 주민들은 28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도면은 당초 시에서 검토하던 후보지 13곳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며 "현도면을 제외하고 재활용선별센터의 부지 재선정부터 제대로 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는 선별센터 설치를 위한 졸속 행정절차를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사업의 백지화로 청주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라며 님비현상처럼 치부했다"며 "사업의 백지화는 지금까지 부적법한 절차를 밟아온 시에서 책임질 일이지 마치 현도면민이 청주시민들에게 피해는 주는 것처럼 기만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시는 현도면 주민들과의 소통도 하지 않았고, 행정의 공정성과 환경영향평가, 기업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현도 일반산업단지 내 식음료 제조업체들이 재활용선별센터 설치로 인해 깨끗한 이미지가 훼손될 위험이 있다"며 "센터 건립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는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에 나섰다. 시는 "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도와 개발공사는 대현지하상가 인근 지상차도를 지하차도로 변경하는 등 지상차도 구간을 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반대 입장을 다시한번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시장은 28일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 자리에서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충북개발공사에서 독자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와 사전에 별도 협의를 거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6월 20일 도·시 정책간담회를 통해 '사직대로는 일 평균 3만 2천여 대가 통행하는 간선도로로, 도로 폐쇄에 따른 교통혼잡, 기술적 타당성, 재원 조달 문제 등 사업 추진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시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이후 별도 협의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발언을 종합하면 '시에 협의도 없이 도와 개발공사가 추진한 사항이고 시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시는 기존의 계획된 사업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주택임대사업자의 임대차 계약신고,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청주에서도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또다른 등록임대주택의 보증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2022년 이후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105명이 소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742호다. 시는 10월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11월부터 의무 위반 적발 건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법에 따라 임대사업자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시장에게 신고해야 하고,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에 가입할 의무가 있다. 신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보증 미가입 시에는 임대보증금의 5~10%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임대 시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전세사기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8일 "청주시가 자체 공공사업 등을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을 공사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월간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한 이유는 청주가 그만한 잠재력과 여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만 어려움에 부딪치는 사업들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올해도 벌써 두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최대한 마무리해야 한다"며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시민들이 혜택을 보는 기회도 늦어지고 기회비용도 커지므로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 안전대책, 산불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범석 시장은 "재난재해는 사전예방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제설, 한파, 취약계층 지원 등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산불로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에 피해가 생기지
[충북일보] 청주사랑나눔봉사단은 주거취약계층 독거노인 세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용암1동 행정복ㅈ니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배, 장판 교체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주거취약계층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해당세대를 위해 필요물품을 추가 지원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