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봉사동아리 '세끝만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건강 나눔에 나서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제천시 산곡동 산으실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2025년 충북 온기 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현장에 세끝만사 동아리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김기열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기 및 온열 치료 보조, 세라밴드를 활용한 운동 치료, 마사지 등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세 팀으로 나눠 제공하며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년째 온기 나눔 자원봉사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는 '세끝만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으실 마을 최홍순 노인회장은 "그동안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젊고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이 정성껏 물리치료 봉사를 해 준 것은 처음"이라며 "오늘 하루가 정말 행복했고 다시 한번 방문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는 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치유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9일 김문근 군수 주재로 '2025 집중 안전 점검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월요일 간부회의 시간을 활용해 열렸으며 부서별 점검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철저하고 신속한 점검을 독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월 14일부터 14개 시설 관리 부서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관내 97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2025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마을회관과 자동차정비소, 노래연습장, 관광숙박시설, 레저시설, 소규모 교량, 자연 휴양림 시설 등이며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기, 소방, 토목, 가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분야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체 97개소 중 39개소의 점검을 완료해 약 39%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점검이 모두 완료되면 결과 보고회를 열어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을 신속히 확보해 개선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시설물 전반에 대해 민간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결속하고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도토리 전도 함께 만들어 나누며 전통 발효식품의 깊은 맛과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마을조합은 202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45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세대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부 마을조합 이사장은 "고추장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이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체험이 조합 제품 구매 및 마을 활동 참여로 이어져 지역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현안림 마을조합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운영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도시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 제천지점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단양군 내 장애인을 위한 선풍기 기증에 나서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재단은 지난 19일 단양군 장애인복지관에 선풍기 10대를 기증하며 장애인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기증은 무더위에 취약한 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우석 지점장과 최재웅 차장, 단양군장애인복지관 김경섭 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기증된 선풍기는 복지관 이용자와 재가 장애인 가정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우석 지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선풍기 기증이 단양의 장애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섭 복지관장은 "기증해 주신 선풍기는 장애인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원유치원이 지난 17일 유치원생 109명과 가족 280명이 함께하는 '국원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게임과 신체활동을 즐기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이어달리기, 가족 협동 게임, 유아 참여형 놀이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돼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파란반 한 유아는 "이어달리기가 좀 떨렸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전했다. 향기반의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유치원에 대한 친밀감이 생겼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현 원장은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국원 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농협과 충주준법지원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동량면과 금가면 일대에서 합동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중원농협 임직원 25명과 준법지원센터 소속 사회봉사자 22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 참가자들은 동량면에서 사과 열매 솎기, 금가면에서는 복숭아 열매 솎기 작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이번 활동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준법지원센터 관계자 또한 "사회봉사자들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일손 돕기는 농촌과 도시 간 협력의 좋은 사례로, 지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회봉사자들의 지역사회 참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 지원에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19일 오전 제천시 소재 노인요양시설 '그린실버홈'을 방문해 소방 안전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했다. 이번 지도는 노인요양시설의 화재 예방과 신속한 피난 체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점검이 이뤄졌다. 윤명용 서장은 이날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피난로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에 대해 안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윤 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소중한 과제"라며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노인요양시설들이 안심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소방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점검과 맞춤형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마을에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개복숭아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도화리 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인심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도화리 주민들이 주체로 꾸려가는 이번 축제는 개복숭아 나무를 가꾸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선욱)의 체계적인 준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MC 조영구와 윤재윤의 사회 아래 1부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MC 청이가 사회를 맡아 원+원(이병철, 김민교), 머루다래, 조재권, 전지연, 홍수라 등 유명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도화리 타짜들 난타팀의 화려한 난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MC 이정용, 김창준 등 사회자들의 진행 아래 이병욱, 김영남, 최일화, 복희, 제임스 킹, 황덕재 등 다채로운 초대 가수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며 제천 아랑고고 장구팀과 리듬우드숟타 '원더풀' 팀도 참여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도화리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개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머그컵 및 화분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자개 반지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동 클린센터 개선 필요성 제기, 수원·하남 선진사례 제시하며 밀폐형 전환 촉구 "화재·악취·소음 해결하고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인물사진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이 충주시 칠금동에 자리한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인 클린센터를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곽 의원은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현 클린센터는 야외에 폐기물을 적치·선별하며 주민들에게 먼지, 소음, 악취 등의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2022년 발생한 자연발화 화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식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이 제안한 개선 방안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설의 완전 밀폐화와 현대화로 폐기물 선별·보관 전 과정을 실내에서 수행하고 최신 분진·소음 차단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열감지 센서와 자동 소화 시설 설치 등 안전설비 강화도 포함된다. 둘째 주민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이두원 의원이 20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LNG복합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충주시와 한국동서발전(주), 충주 드림파크개발(주) 간 업무협약이 시민과 의회에 전혀 공개되지 않은 채 추진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행위"라며 "이는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민주적 행정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발전소 예정 용지가 서충주신도시 아파트 밀집 지역과 직선거리 약 2㎞에 불과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주민 건강 문제, 도시 이미지 훼손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 가능성을 지적하며 "감사원도 LNG복합발전 초기 불완전 연소로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수소 혼소 기술을 활용한 LNG 발전이 탄소중립이 아닌 탄소 감축에 불과하며 시민을 기만하는 기술 포장이라고 비판하며 조길형 시장과 집행부에 △발전소 건설계획 즉각 철회 △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 등 투명한 의견 수렴 절차 마련 △모든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들이 제41회 수안보온천제, 충주의 날, 제64회 충북도민체전 등 굵직한 지역 행사에 참여해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동아리는 행사 현장을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바꾸며 지역 축제의 흥을 돋우고 시민 참여를 적극 끌어냈다. 특히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다이브 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충주 생활문화페스티벌에는 3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 간 상호 배움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동아리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동아리들이 시민과 호흡하고 지역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도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동아리 발표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평생학습동아리의 활동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250521 충주시 평생학습동아리, 각종
[충북일보] 충주시가 20일 '제24회 식품 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충주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 안전의 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도모하고자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위생 관련 단체 대표와 종사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품 안전 결의문 낭독, 유공자 표창, 식품 안전 교육, 시니어 위생감시원 위촉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특히 중독 예방과 나트륨 줄이기 등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홍보관 운영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 관계자는 "식품 안전의 날을 기념하며 범시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