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는 일 중에는 눈에 보이는 일이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일이 있다. 무언가에 몰두하여 노력하면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 세상 이치다. 하지만 그 일이 보이지 않는 지적인 일인 경우에는 열매를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린다. 상대방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생각이나 사상을 전하여 공유하도록 하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수많은 철학가들이나 성현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아닌, 보이지 않는 정신적 가치에 전념한 걸 보면 인간은 빵만으로는 진정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보이는 현상만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사는 사람들도 세상엔 많다. 나는 문학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공부하고 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마땅히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하고, 타인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과 물질을 투자 하면서 보이지 않는 일에 지속적으로 헌신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손에 쥐어지는 이익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뭔가 이득이 없는 일은 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문학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정신을 풍요롭게 한다면서 그 문학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 분이 있다. 충북대학 명예교수인 K교수는 보이
몇 년 전에 지인으로부터 '10미터만 더 뛰어봐'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모 식품업체 대표가 쓴 책이다. 내용인즉, 100미터를 힘들게 달려온 사람에게 100미터를 더 뛰어서 200미터를 뛰라고 하면 누구라도 포기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10미터만 더 뛰라고 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10미터만 더 뛰는 자세로 살면 성공할 수 있다. 사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10미터에 있는 것이다. 남보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성실하면 성공한다는 말이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마음의 자세를 조금만 바꾸어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바로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삶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조금만 더 마음을 열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반드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감사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꾼다. 그리고 마침내 긍정적인 성품과 함께 많은 열매를 얻게 한다. 말끝마다 감사가 붙어 있고 항상 싱글벙글 감사하는 사람을 보면 인격이 훌륭해 보인다. 대화를 해 보면 막히는 부분이 없이 여름날 잘 익은 수박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괴산서 농촌봉사활동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이 4~6일 괴산군 추산면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벌인다. 매년 지속 사업으로 펼쳐지는 농촌봉사활동은 희망봉사단 청년봉사회를 주축으로 청장년봉사회, 남·여 선교회 봉사회가 참여하며 농사일 돕기, 도배·장판, 이·미용봉사, 어르신 용돈 드리기, 노인 공경식사접대 등으로 진행된다.△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
우리나라의 대표적 천주교 순교지인 공주 황새바위(교동 1-20)가 명소화된다.공주시는 27일 "25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황새바위 성역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교자의 벽과 무덤경당을 보수하고,야외광장과 황새바위 이정표를 새로 만들며,전망대와 등산로 등을 정비해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가 다음달 22일부터 5차례에 걸쳐 산사체험 여름 수련회를 마련한다.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 사찰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교육, 불교용품만들기(컵등이나 단주), 예불, 참선, 발우공양, 숲길산책, 법문(강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또 스스로 머문 자리를 정리하는 흔적지우기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된다.지난 3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교육원을 건립한 법주사는 국내 최대 템플스테이 전문시설로 건축연면적 1천364㎡에 300명의 체험객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숙소, 강의실,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법주사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속세의 번뇌를 훌훌 털고 스님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법주사 산사체험 여름수련회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반부 1차 수련회가 열리며,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금강경과 참선수행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 불교학교가 열리는 등 8월21일까지 5차례에 나눠 실시된다. / 김수미기자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오래전부터 가까이 교제하는 기도 동역자 두 분이 있다. 한분은 나보다 이십년 정도 나이가 많고 한사람은 내 또래의 여성이다. 그들에게는 공통점들이 몇 가지 있다. 두 사람 모두 남편이 있음에도 가족의 생계를 혼자 감당하며 살아왔다는 점이다. 여성이 가정 경제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어찌 그들뿐이겠는가 마는. 가정마다 형편이 다르니 그럴 수도 있어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소개 하는 이유는 긴 세월동안 초지일관 주어진 삶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라서다. 가끔 푸념이라도 할 만하거늘 한 번도 환경을 탓하거나 남편 원망하는 걸 본 적 없다. 차라리 남편이 없다면 어머니의 힘은 본능적인 것이라 그러려니 하겠다. 그러나 신체도 건장하고 버젓이 있으면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지쳐서 무력하게 주저앉거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빈둥거리는 남편을 향해 어찌 원망하지 않겠는가. 그러다보면 삶에 찌들어 도전적인 표정과 억센 말투로 거칠게 변해가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들은 약한 모습으로 낙심하지 않고 잠잠하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한다. 또한 성품이 거칠거나 억세지 아니하고 겸손하며 다소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청주용화사 부설 충북불교대학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포교의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충북불교대학에서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철(62·사진) 7대 회장을 찾아가 그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임기내 성과를 꼽는다면.-2009년 6월 취임해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총동문회 임원과 회장, 동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현재 모두 1천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고 동문회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동문상을 제정했다. 또 성도절행사, 총동문의밤, 1회 충북불교대학한마음체육대회, 충불대산악회 등을 만들어 동문과 재학생 간 화합의 문을 열었다. 각연 학장스님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동문회 사무실을 개소, 동문들 간 소통공간도 마련했다.△충북불교대학의 자랑거리.-불교소식지 '자등명'을 무료 발간해 모두 3천여부를 공공장소에 배포하고 있다. 유명고찰을 찾는 성지 순례단과 명산 산행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산학회 활동 등 동문들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한 포교지로서 동문과 불자들의 정체성과 긍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앞으로 계획.-부끄럽지 않은 불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또 용화사 충북불교화관을 새롭게
한국인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15일 배티 성지에서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김웅렬 신부(배티 성지)의 특강으로 시작되는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기념공연 등을 갖는다. 최양업 신부는 1849년 4월 한국인으로는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로 사제품을 받았으며 1861년 6월 15일 경상도 지역의 방문을 마치고 조선대목구장인 베르뇌 주교에게 보고하러 한양으로 오던 중 장티푸스와 과로로 진안리(경북 문경시 문경읍 하리)에서 나이 40세에 선종했다.이에 앞서 청주교구 선교학교는 12일 '하느님의 종'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시성을 기원하기 위해 최양업 신부의 땀과 열정이 서린 성지들을 순례했다. 이날 성지순례는 청주교구청에서 출발해 도앙골(충남 부여)을 거쳐 부여 금사리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 뒤 내대 고칙~도화담 공소(충남 보령)~서짓골(보령)~산막골(서천)~작은재(서천)를 거쳐 청주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했다. 또 8월에는 최양업 신부가 부제품을 받은 소팔가자, 중국 내 사목지였던 차구 성당, 최양업 신부와 조선 천주교 밀사들의 이동
매스컴을 대하면 얼굴이 달아오른다. 어쩌다 이렇게 공직사회가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하기를 당연시 하는 것인지. 저축은행의 비리사건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감독을 하여야 할 기관에서 뇌물을 먹고 봐주기를 해주는 덕분에 일부인원들은 호의호식했지만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라고 한다. 잃어버린 돈을 찾을 수 없으니 막막하고 답답한 것은 권력 없는 소시민들이다. 권력을 쥐고 인맥이 있는 배부른 자들은 벌써 자기들끼리 돈 잔치를 하고 말았다. 한푼 두푼 모아서 희망을 저축한 서민들은 절망 속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인데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겨놓은 셈이다. 또한 돈을 받고 만들어 낸 프로축구의 승부조작이 우리를 허탈에 빠지게 한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한사람으로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넉넉함을 알아 늘 만족하면 종신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 알아 늘 멈추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 라는 구절이 있다. 얼마나 많이 있어야 만족할 것인가· 권력을 이용해서 축재를 하는 것을 경계하여 우리조상들은 늘 청빈한 선비정신을 귀감으로 여기면서 청백리를 우상으로 삼지 않았는가. 공정한 사회를 표방하는 공직사회에서
△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이 '주말농장'을 신청 받는다. (043-214-2004)△미자립교회 돕기 단양마늘 판촉 행사기감 충북연회 여선교연합회는 단양마늘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충북지역 미자립교회를 돕기로 했다. 기감 충북연회는 이를 위해 연회소속 충북지역 교회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단양마늘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043-238-7422)△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