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에 공장을 둔 아세아시멘트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0회 국가 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대통령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전국대회는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우수 분임조 298개 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중견기업 현장 개선 부문에 출전한 아세아시멘트 상록수분임조(김용래 조장 외 11명)는 'K1 예열공정 개선으로 폐합성수지 투입 중단시간 단축'이란 주제 발표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50년 이상 품질분임조 활동을 바탕으로 매년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및 기술세미나 발표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품질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비전인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를 위해 지속해서 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들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경기가 소폭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고금리로 경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7로 전달 대비 1.3p 상승했다. 이는 7월(3.2p↓)과 8월(0.7p↓)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78.9)과 비교하면 1.2p 낮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8.8로 전달(80.4) 대비 1.6p, 지난해 같은 달(84.2) 대비 5.4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는 76.2로 전달(71.4) 대비 4.8p, 지난해 같은 달(72.2) 대비 4.0p 상승했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57.4%)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28.4%) △원자재가격 상승(26.2%)이 뒤를 이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6%로 전달 대비 0.1%p, 지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서태평양 5개국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협력 방안을 찾았다. 공사는 29일 로얄호텔서울에서 13회 서태평양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GACM)를 열었다. GACM은 공사(KGS)를 비롯해 호주가스협회(AGA), 중국가스기기품질검사시험센터(CGAC),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가 1996년 결성한 안전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대전환과 가스기기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가스기기 시험인증기관과 국내기업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AGA의 빌 타볼로스(Bill Tabourlos) 사장은 호주의 수소 준비 상황을, JIA의 카즈키 쇼다(Kazuki Shoda) 이사는 도시가스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해외 인증기관과 가스업계 간 비즈니스 미팅도 열었다. 국내 10개 사와 해외 2개 사가 참여해 국가별 인증 정보 등을 교류했다. 공사는 국내기업이 해당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해외 22개국 46개 기관과 협약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도 지원한다. 박경국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은 29일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저출생 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2회 도정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세미나는 충북경제포럼 회원, 주요 경제·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서용석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인구감소는 한번 진전되면 되돌리기 힘든 불가역적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 시작되면 수십 년간 진행되고 인구정책을 통해 다시 인구 증가로 돌아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인구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가정에서는 가족과 이웃공동체가 다 같이 아이를 돌보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전생애 주기적 관점에서의 돌봄 친화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장웅진 ㈜하나플라텍 경영본부장, 배지현 언더스텐㈜ 대표이사, 조성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김두환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참여해 중소기업 중심의 저출생 문제 극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장웅진 경영본부장은 "현시점 중소기업에서는 대체인력 지원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가 29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내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형택(9~10대) 회장, 이천석(7~8대) 명예회장, 차기 11대 회장인 안준식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김진수 충북중기청 지역혁신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2006년 창립 이래 충북 지역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동안 이노비즈 인증 지원, 금리 및 세제 혜택 제공, R&D 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 CEO 특강, 재직자 훈련 등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임형택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노비즈 충북지회가 지난 18년간 충북 지역 이노비즈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사들의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사진)'에 대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그나 가입자에 대한 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은 짐펜트라 미국 출시 5개월여 만에 3대 PBM과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굴지의 대형 보험사와도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셀트리온은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지금까지 시그나를 비롯한 다수의 보험사 및 전국형-지역형 PBM 등 총 26개 처방집에 짐펜트라 등재를 완료하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커버리지로 환산할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75%를 달성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여러 보험사 및 PBM들로부터 짐펜트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연말까지 미국 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마켓 액세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0 나노대 초반의 극미세화된 메모리 공정기술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29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D램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미세공정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졌으나, 당사는 업계 최고 성능이 입증된 5세대(1b)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가장 먼저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연내 1c DDR5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1b D램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1c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업계 최고 성능 D램으로 인정받는 SK하이닉스 1b의 강점을 가장 효율적으로 1c로 옮겨올 수 있다고 회사의 기술진은 판단했다. EUV 특정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 적용하고 전체 공정 중 EUV 적용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설계 기술 혁신도 병행해 이전 세대인 1b 대비 생산성을 30%
[충북일보] LX하우시스는 주거용 타일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하우스' 시리즈의 2024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타일 바닥재는 롤 형태로 시공하는 시트 바닥재(장판)와 달리 사각형 모양의 낱개 타일을 이어서 시공하는 제품이다. '하우스'와 '하우스 스타일'로 구성된 '하우스'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바닥난방 주거환경에 특화된 높은 열전도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리뉴얼된 '하우스' 시리즈는 표면층에 LX하우시스 자체 개발 무광 처리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기존 타일 바닥재 특유의 번들거림이 줄고 나무·대리석 등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외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하우스' 시리즈는 LX하우시스의 기존 합판마루 대비 약 2배 높은 열전도율로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열전도성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 전용 접착제를 적용해 바닥 온도변화에 따른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한 유해물질 함량 및 방출량을 줄여 글로벌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의 실내 공기질 인증 표준인 '플로어스코어(Floorscore)'를 획득, 친환경성도 확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도내 반도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도와 혁신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하노이 전자·제조 전시회'에서 충북 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테스트 기술, 장비 등 전자·제조 산업에 관한 베트남 유일의 비즈니스 전시회다. 충북 공동관에는 도내 반도체 기업이 참가해 반도체 부품 등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 거점으로 동남아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반도체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며 구매력을 가진 이른바 '진성 투자자'의 방문 가능성이 높다. 구매 상담, 영업망 확보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도내 6개 사가 참가해 1천25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MOU 체결 4건, 잠재 고객사 상담 6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이라는 잠재적 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해외 판로 개척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알앤엑스㈜의 3D프린팅 추간체유합보형재 제품의 치료재료 보험등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추간체유합보형재는 척추간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한 구조적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케이지 형태의 체내이식용 임플란트 의료기기다. 이번에 보험등재가 완료된 제품은 알앤엑스㈜의 고정형(Static) 타입의 추간체유합보형재이다. 재단은 고정형 타입 추간체유합보형재 상용화를 위해 케이지 인서터 등 수술기구 제작과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과 임플란트 표면의 다공성 구조체에 따른 생체역학적 효과 비교 분석 등 애로기술해결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은 사용적합성평가와 임상자문,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는 알앤엑스㈜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기 부천 소재 금속 3D 프린팅 토털 솔루션 기업인 알앤엑스㈜는 자체 개발해 제조한 금속 3D프린팅 출력 장비 및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병원-기업협력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양산까지 가능한 제
[충북일보] 세종시는 28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 SB플라자에서 제3회 세종 창업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 창업 투자포럼은 매회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편성해 창업기업에 유용한 정보 제공과 투자 유치를 지원 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창업기업의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은 자금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융자 상담회와 연계 개최했다. 이날 지역 창업기업의 자금 정책 지원기관, 투자사와의 상담이 진행됐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신용보증재단 4개 기관과 와이앤아처, 충남대기술지주, 와디즈파트너스, 컴퍼니에이, 제이앤피글로벌 5개 창업기획자·투자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창업기업 25개 사를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했다. 지역 내 청년창업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s) 발표도 진행됐다. 전통주 생산업체 농업회사법인 ㈜사일로, 조청발효 증류식 소주 생산업체 ㈜공사사양조, 기능성소재 활용 레깅스 제작 기업 ㈜다전사, 약대생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프리프 등 관내 4개 기업이 IR발표에 참여했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KGS, 사장 박경국)가 호주와 수소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공사는 지난 27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호주가스협회(회장 크리스 데블린)와 '7회 정기 협력회의'를 열고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 △난방용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및 산소결핍 안전장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호주가스협회는 △호주와 한국간 파트너십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가스산업의 재편에 대응하고자 상호협력을 확대키로 하여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수소제품·설비의 시험인증 등에 대하여도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박경국 사장은 "공사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호주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가스용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